[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가수 MC몽이 자택에 히틀러 초상화를 걸어 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MC몽이 해명했다.
최근 MC몽은 SNS를 통해 카더가든의 '홈 스윗 홈'을 배경 음악으로 설정한 채 집 내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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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MC몽. [사진=뉴스핌DB] |
그는 거실과 계단 등 곳곳을 촬영하며 인테리어를 소개했는데, 계단 벽면에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대형 초상화가 설치된 모습이 노출돼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MC몽은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님의 초기 작품"이라며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의 야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은 작품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이단옆차기 녹음실 때부터 그리고 비피엠엔터 때부터 걸려있던, 그리고 매번 사진에 몇번씩 보여줬던 작품이 왜 이제 와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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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논란이 된 내부 인테리어. [사진=MC몽 SNS 캡처] 2025.11.11 moonddo00@newspim.com |
그는 "작품이란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 그걸 즐기는 애호가도 있다. 숭배가 목적이 아닌"이라고 해명했다.
MC몽은 "예술을 모르니 글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인 줄 아는 누군가에, 목적을 모르니 당신들은 글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쓰나 보다"라며 "그리고 나 히틀러 싫어한다, 너무너무너무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을 싫어한다"라고 지적했다.
MC몽은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최근 총괄 프로듀서 직무에서 돌연 배제된 바 있다. 당시 원헌드레드 측은 "개인 사정"이라고만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