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가구 총 6710만원 지원…피해 주민 생활 안정 도모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난달 26일 대소면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긴급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화학사고조사단의 최종 피해 조사가 완료되기 전에 농가의 당면한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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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 대소면 화학사고 수습 현장회의 모습.[사진=음성군] 2025.11.07 baek3413@newspim.com |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음성군 재난관리기금 운용 관리 조례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사고 발생 후 지난 6일까지 피해 신고를 완료한 221가구다.
총 6710만 원이 지급됐으며 지급 금액은 4인 이하 가구(213가구)에 가구당 30만 원, 5인 이상 가구(8가구)에 가구당 40만 원이다.
아울러 군은 입원 및 통원 치료 환자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화학사고 조사단의 조사가 신속하고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불편을 겪은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피해 조사 후 손해사정사를 통한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