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해남·함평 3개 농업법인 선정돼 총사업비 11억원 확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3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11억 원(국비 3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화순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 해남 꽃길영농조합법인, 함평 참좋은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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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사진=전남도] 2025.11.09 ej7648@newspim.com |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은 농산물 생산이나 가격 변동이 심한 채소와 과수류에 대해 저온저장 시설과 저온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기간을 연장해 출하조절 기능과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한다.
양파, 마늘, 배추, 과수류 등을 취급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에 저온저장고 신규 설치비로 ㎡당 130만 원이나, 저온 수송차량 대당 1억 1000만 원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전남에선 이번 2026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공모에 전국 14개소 가운데 저온산지시설 1개소와 저온 수송차량 2개소가 선정됐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어지는 저온유통 인프라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 유지와 농가 소득 안정을 함께 달성하겠다"며 "수급 안정과 유통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산지저온시설 구축과 저온 수송차량을 2025년 2개소에 5억 4000만 원을 2024년 4개소에 15억 원을 지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