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환경 단속·교육 통한 협력 강화
청소년 안전환경 조성 지속적 노력
②[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이 수능 이후와 동계방학 기간 청소년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예방활동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 비행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예방활동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 |
| 부산해운대경찰서서와 남부경찰서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계방학을 앞두고, 청소년의 일탈 및 비행 예방을 위해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5.11.09 |
이 시기는 수능 종료와 방학으로 청소년 활동이 늘어 유해환경 노출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다. 경찰은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청소년쉼터 등과 협력해 유해업소 합동단속, 범죄예방교육, 선도활동 등을 추진한다.
관내 전 학교전담경찰관(66명)이 주축이 돼 학원가, 번화가 등 청소년 밀집지역 주변 유흥·흡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단속과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경찰은 흡연·음주 등 경미비행에 대해서는 계도 중심의 예방활동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이 자체 개발한 'SAFE BELL' 제도를 적극 활용해 청소년 대상 신종 범죄유형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교육청 및 학교와 협조해 신속히 예방 정보를 전파한다.
소년원 등 보호처분 시설 내 소년범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범죄예방교육과 사후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엄성규 부산경찰청장은 "수능 이후와 방학 기간은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라며 "경찰뿐 아니라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경찰은 청소년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