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매출 7.4%·영업이익 16.6%↑…글로벌 부문은 29% 감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666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수치다.
택배(O-NE) 부문 매출은 9,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늘었고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628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과 주 7일 배송(매일오네) 효과로 물량이 반등한 가운데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 |
| CJ대한통운 IC. [사진=CJ대한통운 제공] |
계약물류(CL) 사업 매출은 8,6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553억 원을 나타냈다. 3자 물류(3PL)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운영 효율이 높아진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
반면 글로벌 사업부문 매출은 1조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1억 원으로 29% 줄었다. 관세 인상 등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로 포워딩 업황이 둔화된 영향이다. 회사 측은 4분기 이후 관세 안정화,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확대, 해외 계약물류 성장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