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BAE173 멤버 도하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도하는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입장문을 6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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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그룹 BAE173 도하. mironj19@newspim.com |
도하는 "제가 처음 몸 담았던 그룹이고 저에게도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었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 드리길 간절히 바랐습니다"라며 "하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습니다. 제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유감스럽지 않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아쉬운 형태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한 점, 그리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BAE173 멤버가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멤버 남도현도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소송을 했고, 재판부가 2023년 6월 신청을 모두 인용해 남도현이 승소한 바 있다.
도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나규민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 몸 담았던 그룹이고 저에게도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었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 드리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습니다.
제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유감스럽지 않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상황이 동료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이렇게 아쉬운 형태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한 점, 그리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기다려 달라고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