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6일 "울산화력발전소 해체 작업 중 매몰된 9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 자리에서 "현재 7명이 매몰됐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이 보고를 받고 재난본부장 현장으로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출된 2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대통령실에서는 위기관리센터장의 담당 업무이고 센터장은 국감과 무관하게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이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 대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8명이 구조물 아래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인력이 현장에 즉시 출동했다.
이 사고는 발전소 해체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