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특검 측, '김건희 재판' 중계 신청 검토…이르면 11월 변론 종결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5:13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8: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건희 측 "모욕 주기" 반발…특검, 피고인 신문도 신청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5일 김 여사 재판에 대한 중계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의 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5일 김 여사 재판에 대한 중계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 측은 향후 진행될 서증 조사 및 피고인 신문 절차에 대한 재판 중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재판 말미에 굳이 필요있나"라며 "모욕 주기 아닌가.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재판부는 "의견을 받아서 결정하겠다"고 정리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 재판을 11월 이내에 변론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4일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19일 서증조사, 26일 서증에 대한 피고인 측 의견 진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26일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과 최후변론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6차 공판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미래에셋 계좌를 관리했던 박모 씨에 대한 김 여사 측의 반대 신문이 진행됐다.

변호인이 '그동안 관리해온 김 여사 계좌 거래 내용 중 시장질서를 교란할 의도로 사용됐다고 의심한 부분이 있었나'라고 묻자 박씨는 "기억나진 않지만 좀 특이한 거래들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박씨는 "(도이치모터스 종목이) 시장과 별개로 움직이는 건 특정한 세력이 있거나 특별히 그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식을 관리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변호인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관리에서 '관리'라는 건 시세조종과 다른 건가'라고 묻자 박씨는 "포괄적 개념이라 보면 된다"라며 "관리라는 게 인위적 조작의 일부이긴 하다"고 답했다.

다만 변호인이 '김 여사가 조금이라도 불법적인 거래를 지시하거나 시세 조종을 요청한 적이 없었나'라고 질문하자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 측이 이날 재판 직전 언론 공지를 통해 샤넬백 2개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당초 이날 오후로 예정된 샤넬 직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철회됐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