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bp 절감 효과로 금융 효율성 강화
서민 주거안정 위한 금융 공급 확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5년 만기)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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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이 1500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사진은 BNK경남은행 본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11.27 |
이번 발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한 첫 사례다. 일반채권 대비 약 10bp(0.1%) 수준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5년 만기 장기물로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는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커버드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대출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이다. 투자자는 담보자산에 대해 우선변제권을 보장받고, 발행기관에 원리금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으로 투자자 안정성과 발행기관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특징이다.
이정훈 BNK경남은행 자금부장은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며 "중장기 주택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