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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7% 최저치...'美,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68%"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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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여론조사...트럼프 부정평가 63% 기록
셧 다운은 트럼프 잘못 61%...외교 관계도 56%가 '국제 위상 해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CNN 방송은 여론 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7∼30일 성인 1천24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에 그쳤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부정 평가는 63%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최저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8%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고, 72%는 "미국 경제가 나쁜 상태"라고 평가했다. 경제와 생활비 문제를 현안 1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47%였다.

또한 61%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답했다.

연방 정부 셧다운(업무 중지)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잘못했다"고 평가한 비율은 61%에 달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각각 58%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56%가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해쳤다"고 평가했고, 불법 체류자 추방 문제에서는 57%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치게 강경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 남용 문제에 대해 61%가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대비 9%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CNN은 소개했다.

한편 4일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 등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7%, 공화당 후보는 42%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민주당(44%)이 공화당(31%)을 앞섰다.

또한 "투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1%로, 찬성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21%의 두 배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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