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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인터뷰] '고객의 미래 밝혀주는 환한 빛 될 것'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 리위퉁(李雨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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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광대은행의 첫 해외 점포, 서울지점
대기업 금융기관과 견고한 협력체제 구축
한중기업에게 신뢰받는 금융 협력 파트너
현지화 사회기여 준법경영으로 신뢰 굳혀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한중 양국간 금융교류 및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중 양국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다자간 협력 무드가 고조되는 가운데 뉴스핌은 경주 APEC 주간을 맞아 한중 무역과 투자교류의 금융 파트너로서 양국 경제 협력을 뒷바침 하는 중국광대은행의 리위퉁(李雨桐) 서울지점 대표를 만나 광대은행의 현지화 영업을 비롯한 한국시장 발전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 리위퉁 대표. 2025.11.03 chk@newspim.com

중국광대은행은 중국의 대형 국유상업은행이다. 광대은행 서울지점은 약 10년 전인 2015년 한국 정부의 영업 인가를 받아, 2016년 4월 지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광대은행 서울지점은 그동안 한국의 현지기업, 중국계기업, 다국적기업, 그리고 중국진출기업 등을 고객층으로 확보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리위퉁 대표는 서울지점은 광대은행이 해외에 설립한 첫 지점으로서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한국시장 내 위상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잡한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도 서울지점은 현지화 전략을 충실히 이행하며, 준법경영과 안정성장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중 양국간 경제‧무역‧금융 협력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 은행의 이름처럼 서울지점은 항상 고객의 밝은 미래를 위한 빛이 되겠다는 신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지점은 한국 대기업 그룹은 물론 및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과도 견고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중 기업간 제3국 진출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리 대표는 밝혔다. APEC 주간 서울 종로에 위치한 광대은행 서울지점 사무실에서 진행된 리위퉁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중국광대은행은 어떤 금융기관인가

▲ 중국광대은행은 중국 국무원 산하의 중국광대그룹(China Everbright Group)에 소속된 대형 국유상업은행이다. 광대그룹은 1983년 홍콩에서 설립되어, 현재 베이징을 본사로 하는 국유금융지주그룹으로 은행·증권·보험·자산관리 등 금융업을 중심으로 환경·관광·헬스케어 등의 다각화된 계열사를 거느리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대은행은 그룹의 핵심 금융 계열사로서 1992년 8월 설립된 국유상업은행이며, 현재 상하이와 홍콩 양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2024년 말 기준, 중국내 1,300여 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마카오·한국·일본·유럽·호주 등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고, 2025년 영국 '더 뱅커(The Banker)'지가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중국광대은행은 25위에 올라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의 중국광대은행 본사 사옥. 2025.11.03 chk@newspim.com

- 광대은행 서울지점의 설립 배경과 발전 과정을 소개해 달라

▲ 서울지점은 광대은행이 해외에 설립한 첫 번째 영업지점으로, 2015년 12월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 인가를 받은 이후 2016년 4월 20일 정식으로 개점하였다.

이는 중국광대은행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진출을 본격화한 중요한 이정표이자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개점 이후 서울지점은 한국 현지시장에 깊이 뿌리내리며,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한중 간 금융 교류 및 무역 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본격 영업개시 후 9년 넘게 안정적으로 성장해 온 서울지점은 기업금융, 외환업무 등 주요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인력 기반과 내부통제 체계도 한층 고도화되어 준법경영 및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견실한 운영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광대은행 서울지점 설립 이후 한국 금융시장에서 꾸준한 내실 성장을 통하여 광대은행의 글로벌 전략 속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 서울지점의 주요 영업 분야를 설명해 달라

▲ 서울지점은 한중 양국 시장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자금시장 부문을 핵심 축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기업 예금 및 대출, 신디케이션론, 무역금융, 위안화(RMB) 관련 서비스, 외환 및 채권투자 등이다. 또한, 한국 진출을 모색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금융 자문 및 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한국 현지 기업은 물론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법인, 다국적 기업, 해외 투자기업 등 폭넒은 고객층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 리위퉁 대표가 뉴스핌 기자와의 대담 인터뷰에서 서울지점 경영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11.03 chk@newspim.com

- 서울지점의 현지화 경영과 한국 시장 내 역할은 무엇인가

▲ 서울지점은 설립 이후 1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며,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 영업기반을 다져 왔다. 현재 총자산 규모는 약 7조6천억원에 이르며, 이 중 약 60%가 한국 현지 기업 및 기관에 대한 대출과 채권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을 포함한 100여 개 이상의 고객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60여 개의 금융기관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점은 동남아 등 제3국 진출을 추진하는 한중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각 기업들의 글로벌화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중 양국의 첨단 산업,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분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지점은 '한중경영대상', '한중우호대상', '캐피탈마켓대상' 등 여러차례 수상 실적을 이루어 내었다. 서울지점은 앞으로도 한중 경제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며 , 양국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금융 파트너가 될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 리위퉁 대표(우측)가 5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 행사에서 김경민 은행연합회 본부장으로 부터 '최우수(베스트) 기업 금융상-은행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3 chk@newspim.com

- 복잡한 국제 금융환경 속에서 서울지점은 어떻게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지 비결이 있다면

▲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국제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도 서울지점은 준법경영과 안정성장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즉 금융기관으로서 건전한 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통제가 은행의 근간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

서울지점은 한국의 관련 법규와 감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특히, 준법 및 자금세탁방지(AML) 제도를 철저히 이행하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금융관행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서울지점은 자금세탁방지 업무 부문에서 한국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도 수상한 실적이 있다.

서울지점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적인 경영체계와 숙련된 인력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력 기반 위에 리스크를 정교히 관리함으로써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 외국계 금융기관으로서 광대은행 서울지점은 어떤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나

▲ 광대은행 서울지점은 설립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한국 지역사회와 함꼐 성장하는 상생의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은행은 단순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요한 경영의 한축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점 임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과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노인복지기관에도 꾸준히 물품을 기부해 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지역사회에 방역과 생필품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광대은행 서울지점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plogging)활동을 수차례 전개하며, 친환경 경영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광대은행은 경영 모토로 중시해온 '햇살 문화(Sunshine Culture)'를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사회적 책임과 따듯한 금융을 실천하는 글로벌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광대은행 서울지점 임직원들이 사회기여 행사로서 환경보호 차원의 플로깅 활동을 수행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03 chk@newspim.com

-  향후 한국시장에서의 영업 전략 및 포부는

▲ 앞으로 서울지점은 "광대(光大)"라는 이름처럼 한국사회에 밝은 빛을 비추는 금융기관이 되고자 한다. 그룹과 본점의 국제화 전략 방향에 따라 현지화된 경영과 엄격한 내부통제 및 한중 양국의 금융규제를 준수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서울지점은 향후 한중 양국간 경제·무역 교류의 금융 가교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 시장 내에서 위안화(RMB) 관련 업무활성화, 녹색금융 및 ESG금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다.

또한, 한국의 기업 및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새로운 금융 혁신 기회를 모색하며, 제3국 진출 프로젝트를 위한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광대은행 서울지점은 한국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현지 기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그리고 한중 경제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광대(光大)라는 이름 처럼 양국 금융발전에 밝은 빛을 비추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다. 

대담 =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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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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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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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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