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랜드로버와 첫 시승 협업, 매주 135명 추첨
대여료·보험료 전액 무료…일주일간 시승 기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쏘카는 자동차 브랜드와 직접 협력해 신차를 대여료 없이 장기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전용 서비스 '시승하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승하기'는 쏘카가 보유한 카셰어링 운영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쏘카 앱 내 '시승하기' 메뉴에서 원하는 브랜드와 차량을 선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 차량은 쏘카의 탁송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로 배송되며, 수령과 반납 과정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인천 ▲고양 ▲하남 ▲수원 ▲용인(수지) ▲성남(분당·수정·중원) 등 주요 수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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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카는 자동차 브랜드와 직접 협력해 신차를 대여료 없이 장기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전용 서비스 '시승하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쏘카] |
쏘카는 원하는 차량을 구매하기 전 일상에서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7일 동안의 시승 기간을 제공한다. 대여료와 보험료는 무료이며 시승하는 동안 부담하는 비용은 실제 주행 거리에 따른 주행요금(30km까지 무료, 이후 km당 250원)과 하이패스 요금뿐이다. 차량은 매 시승 종료 후 실내외 세차와 정밀 점검을 거쳐 다음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첫 시승 파트너사는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랜드로버)다. 볼보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XC40 중 최상위 트림인 B4 AWD 울트라 모델을 시승 서비스로 제공한다. 랜드로버는 콤팩트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럭셔리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두 차종을 시승 라인업에 포함했으며, 두 차종 모두 S와 다이내믹 SE 트림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시승은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며 두 브랜드를 합쳐 총 135명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응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로, 당첨 결과는 오는 19일 쏘카 앱과 알림톡으로 안내된다.
도영석 쏘카 시승사업팀장은 "시승은 고관여 상품인 차량 구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소비자에게는 제한된 시간과 불편한 절차로 제공됐다"며 "그간 쌓아온 비대면 차량 운영 노하우와 플랫폼이 지닌 강점을 바탕으로 시승 접근성을 높이고 제조사·판매사와 고객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편리한 시승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