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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국세수입 289.6조…기업실적 개선에 '법인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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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9월 국세수입 현황 발표
9월에만 28.8조…전년비 24.7%↑
법인세 12.6조·부가세 2.4조·소득세 8.5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9월까지 국세수입이 28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실적이 차츰 개선되면서 법인세가 21조4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모두 늘어나면서 소득세도 10조2000억원 늘어났다.

◆ 누계 289.6조…기업실적 개선에 법인세 21.4조↑

31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5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걷힌 국세는 289조6000억원에 달한다.

세목별로 보면 내국세 260조원, 교통에너지환경세 9조8000억원, 관세 5조7000억원, 교육세 4조3000억원, 종합부동산세 1조4000억원이 일반회계(281조2000억원)를 구성하고 있었다. 특별회계는 8조4000억원으로, 주세 2조4000억원과 농어촌특별세 6조1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뉴스핌DB]

내국세를 구체적으로 보면 소득세가 95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10조2000억원(12%) 증가했는데, 기재부는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모두 늘어난 결과로 해석했다. 성과급 지급과 근로자 수가 모두 증가해 근로소득세가 올랐고, 해외주식이 호황을 맞아 양도소득세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이 가장 많은 것은 올해 9월까지 76조원이 걷힌 법인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1~9월 누계 법인세는 54조5000억원에서 올해 21조4000억원(39.3%) 증가했다.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 등의 효과로 풀이됐다.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는 각각 누계 60조2000억원,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0.6%), 1조5000억원(9.6%) 감소했다. 부가가치세의 경우 환급 증가에 따라 이같이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는 세율이 인하된 결과로 분석됐다.

◆ 9월 당월 수입 28.8조…전년비 5.7조 증가

9월 당월 수입은 2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5조7000억원(24.7%) 더 걷힌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법인세가 증가를 이끌었고 부가가치세와 소득세가 뒷받침했다.

지난달 법인세는 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6000억원(40.6%) 증가했다.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 가결산 의무화 등에 따른 중간예납 분납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부가가치세는 2조4000억원으로 9000억원(57.9%) 늘어났다. 부가가치세는 올해 7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부가세 납부기한을 기존 7월 25일에서 9월 25일까지 2개월 연장한 결과다. 수입액이 지난해 9월 521억불에서 올해 9월 564억불로 43억불(8.3%)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소득세는 8조5000억원으로, 근로자 수 및 총급여지급액 증가 등에 따라 근로소득세가 늘면서 5000억원(6.8%)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 효과로 1000억원 감소한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 등으로 지난해 9월 5000억원에서 올해 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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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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