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한사람 정치인생 끝낼 건가" 시당위원장 컷오프에 김병기 등 일부 지도부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면접서 2인 컷오프
비공개 최고위서 우려 목소리 있었으나 재심위 등 번복기구 없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 보궐선거 경선 배제(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 확인됐다.

31일 뉴스핌 취재 결과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 참여한 유동철 수영지역위원장과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이 컷오프된 27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보고 사항을 듣던 김 원내대표와 일부 최고위원은 우려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7 mironj19@newspim.com

일부 지도부는 조강특위 결정에 "한 사람의 정치 인생을 끝낼 수도 있는 결정인데 보고 사항으로 끝내는 게 맞나"라는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선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 컷오프 결정이 후보자들의 추후 정치 활동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까닭에서다.

시도당위원장 경선에서는 후보자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재심위원회가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다. 조강특위 결정을 번복할 수단이 없는 것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재로 영입된 유 위원장에 대해서는 "직전 총선 후보로도 출마한 사람인데 어떤 과실로 컷오프된 것인가"를 따져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 위원장은 컷오프 이후 당의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정청래 대표의 컷오프 없는 완전 경선은 거짓이었나"라며 "후보 면접에서 다뤄진 것은 후보의 자질이나 정책이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은 "지난 26일 이뤄진 후보 면접에서 문정복 조직강화특위 부위원장은 개인의 신상과 무관하고 부산의 미래나 비전, 지방선거 승리와 관련 없는 사실무근의 소문만을 들먹이며 인신공격과 음해성 질문을 퍼부었다"고 반발했다.

유 위원장은 '영향력 있는 인사가 유 위원장을 민다'는 지역 내 소문과 관련해 조강특위에서 질문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내용과 관련해 유 위원장은 조강특위 위원들로부터 "불이익받을 수 있다", "선의의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문제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조강특위는 당 고유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시당위원장 서류·면접 심사를 통과한 변성완 강서위원장과 박영미 중·영도위원장은 다음 달 1일 해운대 백스코에서 열리는 당원대회에서 시도당위원장 경선을 치른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