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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형'으로 진화하는 K굿즈… "굿즈도 세계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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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아이돌 굿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콘서트장에서 사용하는 응원봉과 슬로건, 포토카드처럼 '소장용 기념품'에 가까웠던 굿즈는 이제 콘셉트 몰입, 놀이 요소, 일상 활용도를 결합한 '경험형 굿즈'로 진화 중이다.

앨범 세계관에 깊숙이 관여하거나,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굿즈도 콘텐츠가 되는 새로운 흐름이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걸그룹 아일릿(ILLIT). ryuchan0925@newspim.com

가장 뚜렷한 변화는 콘셉트 기반 굿즈의 확산이다. 그룹 아일릿은 캐릭터 '리틀미미'와 협업해 앨범 속에 의상을 갈아 입히는 키링 인형을 넣어 팬이 직접 캐릭터를 꾸미는 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르세라핌은 타이틀곡 '스파게티' 콘셉트를 굿즈에까지 확장했다. 파스타 면발 질감을 재현한 이어폰, 스파게티 박스 형태의 앨범 패키지 등 콘셉트형 MD를 선보이며, 앨범·뮤직비디오·팬 콘텐츠와 굿즈 세계관을 연결했다.

엔하이픈은 한발 더 나아가 멤버들이 기획 및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한 '창작자형 굿즈'를 출시하며 굿즈 자체를 콘텐츠로 소비하도록 유도했다.

굿즈가 일상 소비재로 확장되면서 팬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MD'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머그컵, 향 제품, 룸웨어, 주얼리, 휴대폰 액세서리 등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굿즈가 대표적이다. 일상 속에서 티 나지 않게 쓰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팬 문화가 트렌드가 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소장품을 넘어 자신의 취향과 소속감을 표현하는 일상 속 아이덴티티로 기능한다.

굿즈가 경험형으로 바뀌는 배경에는 팬덤 소비 패턴 변화가 자리한다. 세계관과 콘셉트 소비 시대가 도래하면서 팬들은 단순한 소장의 기쁨보다 '참여'와 '몰입'을 중시하게 됐다. 굿즈는 이러한 K팝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물리적으로 확장하고, 팬들이 그 세계관에 깊이 몰입하게 만드는 핵심 도구 역할을 한다. 이는 굿즈도 세계관의 연장선이라는 최근 K팝 IP 전략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alice09@newspim.com

업계 역시 굿즈를 단순한 부가 수익원이 아닌 IP 확장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콘서트, 앨범, 유튜브 콘텐츠, 팬 플랫폼과 연동되는 MD 설계가 늘면서 굿즈는 하나의 2차 경험 콘텐츠가 되고 있다.

최근 수치도 변화 흐름을 뒷받침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빅4'(하이브·SM·JYP·YG)의 굿즈 및 MD 매출은 2024년 7900억 원대에서 2025년 약 26% 증가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굿즈는 앨범·투어와 함께 기획사 수익 구조의 핵심 축으로 올라섰으며, 관련 수익 기여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특히 하이브는 위버스 스토어를 통한 자체 굿즈 생태계를 구축하며, 굿즈 비즈니스를 소속 레이블을 넘은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하고 있다. 굿즈 매출은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고마진 수익원이자, 팬덤의 규모와 충성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경험형 굿즈'로의 진화는 팬들이 세계관에 깊이 몰입하며 추가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를 만들어내, 굿즈 사업을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만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엔터 애널리스트는 뉴스핌을 통해 "이제 굿즈는 단순 '물건'이 아니라 아티스트 세계관을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라며 "팬이 참여하고, 관계를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할 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사실상 팬만 아는 물건'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패션·홈리빙 등 대중 시장과의 접점이 크게 넓어졌다"며 "굿즈의 라이프스타일화는 K팝 산업 확장에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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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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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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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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