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LG CNS, 3분기 클라우드·AI 사업 견조…AIDC 매출 89% 급증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13:17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13: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매출, 전년비 5.8% 증가한 1조 5223억 달성
AIDC 대형 수주·콜로케이션 확대로 고성장
자카르타 1000억 규모 수주 등 해외 확장 본격화
에이전틱웍스·AX 싱크로 엔터프라이즈 AI 확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 CN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프로젝트 이연과 데이터센터 수주 관련 초기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일시 둔화했지만, AIDC 고성장과 에이전틱 AI 제품군 확대, 해외 수주로 하반기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확대와 주요 그룹사·신규 고객사 매출 증가로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 5223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부 프로젝트의 4분기 이연과 대규모 DC(데이터센터) 수주에 따른 초기 투자비 반영 등 일회성 요인으로 분기 수익성은 다소 낮아졌으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399억원, 영업이익률은 8.1%로 개선됐다. 분기 수익성 감소는 일회성 영향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수익성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사업별 실적은 클라우드&AI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3분기 클라우드·AI 매출은 8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고, 누적 기준 14.7% 증가했다"며 "AIDC는 기 확보한 대형 구축과 연내 수주한 콜로케이션 효과로 전년 대비 89% 성장했다. 4분기에도 국내외 대규모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LG CNS 로고. [사진=LG CNS]

이어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출시해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구글 생성형 AI 인증에 이어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인증까지 획득, 글로벌 CSP 3사 인증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LG전자의 냉각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과 결합한 원 LG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000억원 규모 AIDC 구축을 수주했다.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중동·미국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자신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부문의 경우,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신규 고객 확대로 실적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상반기 일정 지연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3분기에는 주요 그룹사 매출 증가와 신규 고객 확대로 상승 전환했다"며 "방산·정유에 이어 반도체·제약 등에서도 추가 수주를 확보했고, 중견·중소 제조사 대상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비자 이슈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됐으나, 현지 지원조직과 원격 자동화로 차질을 최소화했다. 연말까지 미주 대응 조직을 2배 이상 확대하고, 로봇 적용 사례를 제조·물류 전 영역으로 넓히겠다"며 "로봇 지능 업체 스킬드 AI와의 기술동맹으로 휴머노이드·모바일 양팔 로봇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PoC를 통해 고부가 작업 자동화를 빠르게 상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금융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을 가속한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금융은 은행·증권·보험 차세대 사업이 개발 단계에 진입하며 성장을 이어갔고, 공공 대형 프로젝트 종료와 일부 고객 경영 악화로 전체 매출은 정체됐다"며 "CBDC 시범 프로젝트 한강과 글로벌 금융 고객 대상 신규 AI 사업을 수주했으며, AX 싱크 론칭 이후 다수 고객과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으로, 경쟁 심화는 사실이나 금융 부문 수주 경쟁력은 우위라고 판단한다. 내년 공공 사업은 올해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 CNS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정책도 언급했다. 이현규 CFO는 "8월 첫 중간배당(주당 750원, 총 726억원)을 실시해 주주환원을 강화했다"며 "부채비율은 71% 수준으로 안정적이며, 현금성 자산 약 1조 5000억원·순현금 약 1조 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현금은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가이던스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안정적 캐티브 매출과 넌캐티브 고객 확대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클라우드&AI의 수요 증대, AIDC 국내외 확장, 에이전틱 AI 플랫폼 도입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GDC(글로벌 개발 센터)와 AI 자동화 툴로 수익성도 개선하겠다"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다. 또한 M&A와 관련해 현지 사업화 역량·고객 기반 등을 고려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구체 사항은 적절한 시점에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