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AI MY 뉴스브리핑] 한미 정상회담 한눈에 보기…핵잠 협의·관세 타결·투자 3500억 달러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09:36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1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 정상회담 & 관세 협상 타결
발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 김용범 정책실장
시간/장소: 10월29일 오후 7시경/경주 국립박물관
시간: 2025년 10월 29일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오늘의 핵심 요약
한미 양국 정상이 경주에서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 경제 협력, 그리고 관세 협상 타결 등 안보와 경제 전반에 걸친 포괄적 합의를 이뤘다. 이재명 대통령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협의를 공식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와 상호 15% 관세 인하가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시 국제미디어센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정상회담 주요 내용 (안보실장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5개월 만에 한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했다. 회담에 앞서 그는 방명록에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라고 적으며 양국 관계의 긴밀한 신뢰를 강조했다. 87분간 이어진 오찬 회담에서 양 정상은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 지역 정세, 조선업 협력, 경제 상황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국방비 증대와 함께 핵추진 재래식 잠수함 도입 협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자주 국방을 통해 미국의 부담을 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 개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억지력 강화와 함께 '워싱턴 회담'에서 합의된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역할 분담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한다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경제 협력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조선 기술이 미국 조선 산업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 높이 평가하며, 양국 NSC와 외교 당국 간 조선 협력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그는 미국 제조업 분야로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정상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원자력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종합적으로, 이번 회담은 한미 동맹이 미래 세대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동맹'으로 한 단계 격상되는 계기가 됐다고 정부는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백악관에 재초청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 관세 협상 및 투자 합의 (정책실장 발표)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30일 상호 관세 인하와 대미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협상을 시작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했다. 기존에 8월 7일부터 15% 인하가 적용 중이던 상호 관세는 유지되며, 자동차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내려갔다.

핵심 합의는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다. 이 가운데 2,000억 달러는 현금 투자로 이뤄지며, 연간 200억 달러 상한선을 설정해 국내 외환시장 부담을 최소화했다. 투자금은 사업 진행 정도에 따라 분납하는 '마일스톤 방식'으로 납입되며, 일시에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지 않는다.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 즉 MASGA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한국 기업이 주도해 정부 보증과 장기 선박금융을 포함한 구조로 진행된다.

품목별 관세 인하도 구체화됐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는 15%로 인하됐고, 의약품과 목재 제품은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 항공기 부품, 제네릭 의약품, 미국 내 미생산 천연자원은 무관세가 적용된다. 반도체는 대만 등 핵심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보장받았다.

투자 수익 구조는 원리금 상환 전에는 한미 5대 5 배분, 상환 후에는 9대 1 로 조정된다. 원리금이 20년 이내 전액 상환되지 않을 경우 비율을 재조정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됐다. 투자 손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특별목적법인(SPC)을 '엄브렐라' 형태로 설계해, 프로젝트 간 손실을 상호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투자금 대부분은 정부 보증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조달되며,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다.

◆정책 효과와 평가
이번 협상은 한국 외환시장의 부담을 경감하고, 조선업 등 주력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투자 프로젝트는 모두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되는 사업만을 선정하도록 명시되어,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 자동차 관세 인하로 일본과 동등한 경쟁 여건을 확보했고, 장기적으로는 한미 경제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주요 질의응답
안보실장은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문제에 대해 "기존 한미 원자력 협정의 조정이 필요하다"며 "군사 목적에 해당하지 않는 방식으로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중국 견제' 의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주변 수역에서의 스텔스 전력 탐지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책실장은 통화스와프 논의와 관련해 "단기적 통화 교환 방식은 장기 투자 성격과 맞지 않는다"며 "연도별 한도 설정으로 외환시장 충격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위원회는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한국은 산업부 장관이 공동 위원장으로 참여하며, 세부 팩트시트는 2~3일 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과의 관세 협상 대비 한국의 차별점으로는 ▲상업적 합리성 명시 조항 ▲현금 투자 2,000억 달러로 축소(일본 대비 36%) ▲연 200억 달러 투자 한도 명시 ▲엄브렐라 SPC 구조 도입 등이 제시됐다.

◆브리핑 포인트
트럼프, "핵잠 협의 공감"… 한미 안보 협력 확대 신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관세 15% 인하 → 경제 패키지 완성
외환 안정·조선 협력 신설로 실질 성과 부각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경주서 3일간 머문 뒤 떠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기간 중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호텔에 감사 인사를 남기며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일 호텔 측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3시 20분경 숙소를 떠나며 "잘 머물다 갑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경주에 머물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경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훙치 N701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2025.10.30 pangbin@newspim.com 코오롱호텔은 객실 300여 개 규모의 대형 호텔로 시 주석 체류 기간 동안 일반 손님은 전혀 받지 않았다. 모든 객실은 중국 정부 수행단과 관계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9층 객실에 머물렀으며 호텔 내 식당이나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객실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메뉴와 동선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됐다. 체류 내내 가장 강조된 부분은 보안이었다. 시 주석이 떠난 이후에도 코오롱호텔 주변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았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있었고, 장갑차가 주차장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호텔 진입로에는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이중으로 설치돼 외부에서는 차량의 이동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진입로 양옆에는 100미터가 넘는 구간에 가림막이 이어졌고 출입 시에는 엑스레이 짐 검사와 이중 신체 검색이 이뤄졌다. 로비 유리창도 모두 차단막으로 가려져 외부 시야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였다. 호텔 관계자는 "직원들조차 시 주석을 직접 볼 수 없었다"며 "호텔 내에서도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이 사전에 철저히 조정됐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 경찰과 중국 경호 인력 등 약 100여 명이 호텔 내부 곳곳에 배치돼 24시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호텔[사진=코오롱 호텔·리조트] mkyo@newspim.com 2025-11-02 10:59
사진
엔비디아, 한국에 초대형 'AI 팩토리' [경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비디아가 한국을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며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개를 투입한다.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함께 초대형 'AI 팩토리'를 구축해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모빌리티·클라우드 전 영역에 걸친 '주권형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의 AI GPU '블랙웰'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31일 한국 정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손잡고 총 26만 개의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앞서 전날인 지난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서밋) 특별 세션에 앞서 미디어 프리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국 정부는 주권형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최대 5만 개 GPU를 도입하며,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도 각각 최대 5만 개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개 블랙웰 GPU를 확보한다. 이 다섯 조직(정부 + 4개 기업)을 합하면 총 26만 개 규모다. 이로써 한국 내 AI GPU 인프라는 기존 6만5000개 수준에서 30만 개 이상으로 급증한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이 한국이 세계적인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팩토리는 전 산업혁명기의 전기처럼 새로운 시대를 이끌 개념으로, 엔비디아는 더 이상 단순한 칩 회사가 아닌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AI 팩토리는 GPU와 연결망(interconnect),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통합한 '지능 생산 공장(Intelligence Factory)'으로, 국가별 주권형 AI의 기반이 된다. AI 팩토리 구축 일정은 각 파트너사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 측은 "구체적 배치 시점은 각 기업이 직접 확인해 주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AI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야심찬 리더십을 긴밀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한국형 주권 AI 모델 개발이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함께 '주권형 AI 기반모델(Sovereign AI Foundation Model)' 구축을 지원한다. 현지 개발자들과 협력해 엔비디아의 오픈모델 플랫폼 '네모트론(Nemotron)'과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한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한다. 이 모델은 한국형 AI 서비스·에이전트뿐 아니라 일반 대중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엔비디아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독립적인 AI 인프라를 자국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최신 칩과 가속 컴퓨팅 풀스택을 공급하고, 모델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네모트론' 모델과 칩셋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PU는 GB200뿐 아니라 RTX 6000 시리즈도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칩 생산 일정과 공급 계획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GPU 제조는 다수의 부품과 공정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해 생산 계획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조기에 수요를 공유하면 GPU 배정(allocation) 모델을 통해 공급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만 개 GPU 규모의 AI 팩토리를 통해 반도체 공정 수율 개선과 디지털 트윈·로봇 개발에 나선다. SK그룹은 반도체 연구와 생산, 산업 클라우드 혁신을 추진하며, 현대차그룹은 5000개 블랙웰 GPU로 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로봇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한국 정부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를 공동 투자해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대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통신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연세대학교와 함께 'AI 네이티브 6G'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GPU 연산을 기지국 엣지로 옮겨 저전력·고성능 무선망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효율 향상과 실시간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는 '한강' 슈퍼컴퓨터 기반의 양자컴퓨팅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쿠라큐(CuQuantum)'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연산과 연구자 교육도 병행한다. syu@newspim.com 2025-10-31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