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李대통령 "美 방위비 줄이기 위해 韓 방위비 확실히 증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립 경주박물관서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
"방위산업 발전 통해 자체 방위 역량 대폭 키울 것"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우라늄 농축봉 문제 언급

[경주=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방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을 통해 , 그리고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 역량을 대폭 키울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은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의 현재 방위비 지출 수준은 북한의 1년 총생산의 1.4배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이라며 "전 세계 군사력 5위로 인정되고 있는데 지금으로서 그렇게 부족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도 부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에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세히 설명을 하지 못해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하다"며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디젤 잠수함이 잠항 능력 부족으로 북한이나 중국의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측이) 핵 추진 잠수함 연료를 공급해 준다면 우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서 한반도 동해와 서해 해역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또 이미 지지해 준 것으로 이해하는데, 우라늄 농축봉 실질 협의가 진척되도록 지시해주면 문제 해결이 더 빨리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정말 놀라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9개월이 됐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 8개 분쟁 지역에 평화를 가져왔다"며 "정말 피스메이커 역활을 잘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큰 역량으로 전 세계와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정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제가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제외한 모든 문제는 다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와 다른 많은 국가들이 해결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조선업에 대해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국이 조선 대국이었지만 지금은 잘못된 결정 때문에 선박 수주를 안 하게 됐다"며 " 이제는 선박 건조가 필요 조건이 됐고, 한국과 미국이 다시 조선업을 함께 이끌며 짧은 시간내에 세계 유수 순위 점할 것 같다"고 짚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