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코스피 4000에 '반짝 장세' 우려한 국민의힘…與 향해 "재초환 폐지 처리하자"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09: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도읍 "수출, 반도체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
"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사상 최초로 'KOSPI(코스피) 4000'을 달성한 데 대해 '반짝 장세'를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와 관련, 여당을 향해 정기국회 내 처리를 재차 요구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실물 경제 개선 조짐이 없음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 지도부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9.23 choipix16@newspim.com

김 정책위의장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 포인트(p) 시대를 열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이끈 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하고 올해 성장률도 0%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4개월 사이 하락한 종목이 1537개, 상승 종목이 1104개보다 많다"며 "이번 급등이 유동성에 기대 올라탄 반짝 장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코스피 5000 특위 오기영 의원은 '당정이 잘해서 코스피가 4000이 됐다'며 벌써부터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며 "지금은 자화자찬하고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코스피는 정치가 이끄는 지수가 아니고 기업이, 시장이 이끄는 지수"라며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늘고 실물 경제가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최근 재초환 폐지와 관련해 갈팡질팡 행보를 보인 더불어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검토한다고 했다가 불과 며칠 만에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입장을 바꾸었다"며 "급기야 민주당 일각에서는 제초환을 폐지하면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인식이 그러하니 내놓는 부동산 정책마다 실패하는 것"이라며 "지금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재초환 부담 등으로 인해 재건축이 멈춰 있고, 그 결과 공급이 막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려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재초환 폐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합의 처리하자"고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