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스피 4000에 '반짝 장세' 우려한 국민의힘…與 향해 "재초환 폐지 처리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도읍 "수출, 반도체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
"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사상 최초로 'KOSPI(코스피) 4000'을 달성한 데 대해 '반짝 장세'를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와 관련, 여당을 향해 정기국회 내 처리를 재차 요구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실물 경제 개선 조짐이 없음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 지도부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9.23 choipix16@newspim.com

김 정책위의장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 포인트(p) 시대를 열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이끈 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하고 올해 성장률도 0%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4개월 사이 하락한 종목이 1537개, 상승 종목이 1104개보다 많다"며 "이번 급등이 유동성에 기대 올라탄 반짝 장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코스피 5000 특위 오기영 의원은 '당정이 잘해서 코스피가 4000이 됐다'며 벌써부터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며 "지금은 자화자찬하고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코스피는 정치가 이끄는 지수가 아니고 기업이, 시장이 이끄는 지수"라며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늘고 실물 경제가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최근 재초환 폐지와 관련해 갈팡질팡 행보를 보인 더불어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검토한다고 했다가 불과 며칠 만에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입장을 바꾸었다"며 "급기야 민주당 일각에서는 제초환을 폐지하면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인식이 그러하니 내놓는 부동산 정책마다 실패하는 것"이라며 "지금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재초환 부담 등으로 인해 재건축이 멈춰 있고, 그 결과 공급이 막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려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재초환 폐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합의 처리하자"고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