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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동원·문보경 9타점 합작…LG, 한화 13-5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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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2차전 연승 팀 우승 확률 90.5%
40세 김진성, KS 최고령 승리투수…문보경 MVP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가 파죽의 2연승을 거두고,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 홈 경기에서 13-5로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90.5%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잠실에서 내리 2승을 거둔 LG 선수들이 27일 2차전이 끝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LG] 2025.10.27 zangpabo@newspim.com

한화는 1회초 경기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콜 사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LG 선발 임찬규를 두들겼다. 톱타자 중책을 맡은 황영묵의 안타에 이어 문현빈과 노시환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3-0, 이어 하주석의 적시타까지 더해 4-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승부의 흐름이 바뀌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LG는 2회말 김현수, 문보경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동원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 홍창기의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3회말 박동원이 한화 선발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7-4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포수 박동원이 5-4로 앞선 3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으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사진=LG] 2025.10.27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문보경이 27일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5로 앞선 4회 쐐기 3타점 2루타를 친 뒤 농구 슛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 2025.10.27 zangpabo@newspim.com

LG 문보경은 4회 무사 만루에서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맞히는 싹쓸이 2루타로 3타점을 추가하며 10-5로 달아났다. 8회에는 한화 정우주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그는 2차전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선발 임찬규가 3.1이닝 5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물러난 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넘겨받은 베테랑 김진성은 1.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시리즈 역대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새로 썼다. 만 40세 7개월 20일인 그는 2008년 SK 가득염(39세 29일)의 기록을 1년 반 이상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투수가 된 LG 김진성. [사진=LG] 2025.10.27 zangpabo@newspim.com
류현진. [사진=한화]

반면 한화는 LG전에서 강했던 류현진이 3이닝 7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7실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이날 승리로 2023년 kt와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이 경기마다 새로운 주인공을 만들어낸다"며 "이 리듬을 대전에서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포스트시즌 통산 볼넷 신기록을 세운 LG 베테랑 김현수. [사진=LG] 2025.10.27 zangpabo@newspim.com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다운 점수가 나오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해야 하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팬들에게 아주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3차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화는 홈구장인 대전으로 이동해 29일 코디 폰세, 30일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불방망이'로 무장한 LG가 잠실의 기세를 대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한화의 원투펀치가 시리즈를 다시 잠실까지 끌고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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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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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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