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캐시백 18% 상향 조정
지역 경제 회복·소비 심리 자극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 경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부산형 내수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제조업·유통업계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소비 촉진 축제로, 시는 이 기간을 지역 소비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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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부산형 내수 활성화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시는 지역 상권 중심의 소비 축제 확대, 동백전 캐시백 요율 상향, 다양한 쿠폰 지급, 관광·문화·체육 연계 이벤트 등을 포함한 '부산형 내수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간식로드 인 부산'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지역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빅 허브 반짝 매장(팝업전)'이 열린다. 또한 '동백상회', '부산 대표브랜드 공동 반짝 매장(빅숍)' 등도 운영돼 지역 기업 제품의 소비를 촉진한다.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동백몰 등이 참여하는 '부산세일페스타 온라인 특별전'이 열리고, 오프라인에서는 전포공구길과 해리단길 일대에서 논알콜 페스티벌, 디저트 체험전 등 거리형 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8%까지 상향하고,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행사와 수산엑스포 할인 쿠폰 제공 등 실질적 소비 혜택을 확대한다.
관광·문화행사와 연계한 체류형 소비도 강화한다. 철도 여행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K-부산관광마켓', 청년층 대상 할인 프로그램 '부산온나청년패스' 등 관광 소비 연계 정책이 동시에 시행된다.
송도해수욕장 '달밤에체조 부산챌린지',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일원의 '3X3 군함 농구대회' 등 시민 참여형 야외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적인 소비 촉진 행사에 맞춰 준비한 부산형 내수 활성화 사업이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부산이 대한민국 경제의 회복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