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한국전력기술, 상생협력 MOU....지역성장모델 제시 '평가'
손병복 군수 "복합연수원 유치로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에 한국전력기술(주) 복합연수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손병복 군수는 지난 20일 군청 접견실에서 김태균 한국전력기술(주) 사장과 상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복합 연수원 건립 등 상생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상생 협력 MOU 체결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과 공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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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복 울진군수(오른쪽)와 김태균 한국전력기술(주)사장이 지난 20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한국전력기술 복합연수원 건립 추진 등 상생협력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5.10.25 nulcheon@newspim.com |
◇ 지역 경제와 공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
1975년 설립된 한국전력기술(주)은 경북 김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 설계, 신재생 에너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등 발전 핵심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공기업이다.
연평균 5,0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2,35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한전기술은 기술력과 공공성을 겸비한 에너지 전문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기술은 울진군 내 복합 연수원 건립을 모색하는 등 지역 상생 사업 추진 검토 등 지역 경제와 공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상생 협력의 핵심, 복합 연수원 유치 추진
이번 MOU에서 두 기관은 ▲복합 연수원 건립 추진 시 우선 협력 관계 구축 및 행정 지원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기타 공동 협의 사항 등을 명시했다.
울진군과 한국전력기술은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향후 본 협약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인프라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숙박·관광·교통 등 연관 산업의 활성화 및 지역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 울진이 만든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방과 공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공동의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에너지 산업 중심의 울진군이 한국전력기술과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울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울진군과의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 군수는 "한국전력기술의 복합 연수원 유치 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울진군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상생 협력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