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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EO들, APEC 무대 총출동…글로벌 산업 외교전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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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포스코·HD현대·네이버·두나무 총수급 발표자 참여
에너지·AI·디지털금융 등 핵심 의제 논의…글로벌 전략 제시
"산업이 곧 외교"…한국 기업 리더십, 세계무대서 빛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서밋)' 무대에 올라 글로벌 산업 외교전에 나선다. SK, 포스코, HD현대, 네이버, 두나무 등 핵심 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AI), 디지털 금융 등 미래 의제를 논의한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서밋에서 한국 CEO들은 기술과 산업을 매개로 한 '경제 외교'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APEC CEO 서밋 발표자로 나서는 (윗줄 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아랫줄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CEO, 오경석 두나무 CEO, 패널로 참석하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CEO [사진=APEC 추진단]

◆AI부터 LNG까지…한국 CEO들, APEC서 미래 의제 선도
26일 APEC CEO 서밋 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29~3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서밋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9일 오전 10시 35분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Tax Incentives and Regulatory Easing for AI Data Center Investments)'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 속 한국의 대응 방향을 설명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9일 오후 4시 5분 '통화의 미래와 글로벌 금융시장(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 세션의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디지털 자산과 웹3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의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은 같은날 오후 4시 20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Carbon Neutrality and Strategies for a Sustainable Future)' 세션에 나서며,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으로서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경영 방안을 제시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탄탄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Building Resilient and Sustainable Global Supply Chains)'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그는 포스코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오는 31일 오전 9시 55분 '아시아·태평양 LNG 커넥트(Asia Pacific LNG Connect)' 세션에서 연설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 성장 전략을 강조한다. 그는 SK의 글로벌 LNG 밸류체인 구축 경험을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의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AI·에너지·유통 전문가 총집결…패널 구성도 다채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발표자뿐 아니라 패널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에너지, 인공지능, 유통 혁신 등 핵심 의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10분에는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BU 부회장과 로버트 포터 쿠팡 글로벌정책총괄이 '디지털 전환과 유통 효율성(Digital Transformation & Retail Efficiency)' 세션에 함께 참여한다. 김 부회장은 AI를 활용한 리테일 혁신 전략을, 포터 총괄은 전자상거래와 물류 혁신이 글로벌 유통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30일 오후 1시 10분에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Next-Generation AI Roadmap for Sustainable Innovation)' 세션에 참여해 인공지능 연구와 산업 적용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 공동대표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LG의 AI 연구 방향과 기술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는 31일 오전 9시 55분 '아시아·태평양 LNG 커넥트(Asia Pacific LNG Connect)'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SK그룹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LNG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같은 세션에 나서 한화의 글로벌 LNG 투자 전략과 한·미 에너지 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31일 오전 11시에는 박영춘 한화큐셀 G&ES사업부장은 '스마트 에너지를 위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for Smarter Energy)'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AI 기반 전력관리와 가상발전소(VPP) 전략을 발표한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APEC CEO 서밋은 각국 정상뿐 아니라 한국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직접 참석해 산업·기술·에너지·AI 등 핵심 의제를 다루는 글로벌 무대로 부상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전략 외교와 산업 리더십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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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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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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