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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조업 경기 '숨고르기'…수출 회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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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10월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발표
업황 4개월 연속 기준치 웃돌아…생산 97로 하락
11월 전망서 수출 100 상회·기계 및 ICT 회복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10월 국내 제조업 경기가 다소 둔화됐지만, 업황은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며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 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가전, 바이오·헬스 등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자동차·철강 등 일부 업종은 부진했다.

산업연구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0월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10월 제조업 업황 4개월 연속 '맑음'…ICT 강세 지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03으로 기준치(100)를 4개월 연속 상회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4포인트(p) 하락했다.

PSI는 0~200의 범위에서 산출하며, 전분기와 비교해 변화 없음을 뜻하는 100을 기준으로 삼는다. 0에 근접할수록 전분기보다 감소·악화했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증가·개선했음을 의미한다.

국내 제조업 주요 항목별 PSI [자료=산업연구원] 2025.10.24 rang@newspim.com

내수(101)와 수출(104)은 모두 기준치를 웃돌았으나 내수는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생산(97)은 기준치를 밑돌았고, 재고(112)는 전월보다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101)와 채산성(105), 제품단가(103) 등은 모두 100 이상을 유지하며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ICT 부문(125)이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계 부문(80)과 소재 부문(97)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기계 부문은 전월보다 13p 급락하며 부진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47) ▲가전(122) ▲화학(107) ▲바이오헬스(114) 등이 100을 상회했다. 자동차(62)와 철강(71)은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제조업 업황 PSI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2025.10.24 rang@newspim.com

◆ 11월 수출 전망 8개월 만에 '청신호'…가전·조선 반등

11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6으로 전월(102) 대비 4p 상승하며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내수(107)와 수출(113), 생산(108), 투자(108), 채산성(104) 모두 기준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이 8개월 만에 기준치를 회복하며 회복 기대를 키웠다.

국내 제조업 주요 항목별 전망 PSI [자료=산업연구원] 2025.10.24 rang@newspim.com

부문별로는 ICT(114)가 전월 대비 5p 상승하며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반면 소재 부문(97)으 5개월 만에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기계 부문(98) 역시 기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전월과 하면 15p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47)와 가전(111), 철강(114), 바이오헬스(119) 등이 기준선을 웃돌았다. 특히 가전(+22p)과 자동차(+14p), 조선(+13p) 등은 전월 대비 두 자릿수 반등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산업연은 "제조업 업황이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수 부진과 기계·소재 부문의 둔화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반도체·가전·바이오헬스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반등이 전체 경기 개선으로 이어질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풀이했다.

11월 국내 제조업 세부 업종별 업황 전망 PSI [자료=산업연구원] 2025.10.24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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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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