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원주시번영회 등 사회단체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건의

기사입력 : 2025년10월24일 10:37

최종수정 : 2025년10월24일 10: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 강원도민 80% 이상 동의
원주시, 국제선 취항 여건 조성에 행정력 집중
활주로 연장, 군의 작전 보안문제와 민간 항공 운영간 충돌 등 우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번영회 등 12개 기관·단체는 24일 원주공항 승격 염원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원주시번영회 등 사회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1997년 개항한 원주공항은 강원권뿐 아니라 경기 남부권과 경북 및 충북 북부지역까지 아우르는 중부권의 중요한 항공관문에 위치해 있으며 KTX, 고속도로, 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더해 GTX-D노선이 확정돼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광역경제 생활권의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번영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요구하고 있다. 2025.10.24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이 같은 지리적 이점과 뛰어난 접근성은 원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며 실제로 공항 이용객 수가 2018년 8만5000여명에서 2024년 20만5000여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단순한 지역 숙원이 아닌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국가적 전략이자 시대적 요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원주시번영회 등 사회단체는 또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중부권 핵심 거점 구축, 지역 첨단산업 육성과 특화발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공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현대가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원주시번영회를 비록한 각 기관·단체는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시와 횡성군이 공동 제안한 사업계획 반영, 국제공항 기준에 맞는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원주공항 국제선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대해 강원도민 80% 이상이 동의했으며 실제 국제선 이용 의향도 95.4%에 달해 지역민 공감대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원주시는 현 여객청사 이전·신축, 기반시설 확충 등 국제선 취항 여건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구조적 한계와 물리적 제약이 뒤따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공항 부지의 협소함과 산지 지형이다. 활주로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확장 공사가 어렵고, 여객청사와 활주로가 1.7km 이상 떨어져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국내 유일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활주로 연장(2743m → 3193m) 계획에는 대규모 토지 확보와 공사비 부담이 뒤따르며 약 1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예상된다.​

특히 원주공항은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군 겸용 공항으로, 군의 작전 보안 문제와 민간 항공 운영 간 충돌 우려가 크다. 이 때문에 비행 일정 조율, 보안 구역 분리, 전용 터미널 운영 등에서 제약이 불가피하며, 국방부 및 공군과의 협의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외에도 국제선 운항을 위해 필수인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설치가 당장 가능하지 않다는 점과 부족한 주차장, 대중교통 미비, 높은 결항률 등 기초적인 이용환경 문제도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조정, 지역민의 동의가 함께 이뤄져야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