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인공지능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제9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과 금상(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인공지능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이수영 팀장, 김평화 팀원, 김범성 팀원의 팀이 차지했다. 이들이 개발한 창업 아이템 'Process Forge'는 공장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비주얼 시스템 빌더로, 복잡한 자동화 설계를 직관적인 시각화 방식으로 단순화해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이다. 심사위원단은 기술성·시장성을 두루 갖춘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 |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인공지능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2025.10.23 gyun507@newspim.com |
또 인공지능과 재학생 소지현 팀장, 이승수 팀원이 선보인 '마음처방전'은 금상을 수상하며 또 다른 주목을 받았다. '마음처방전'은 인공지능 대화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진단하고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멘탈케어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정신 건강 관리 분야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제시했다.
한익섭 인공지능과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대학의 창업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형규 학장은 "대전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 인재 양성 기관일 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 혁신 창업가를 길러내는 창업 교육의 산실임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다음달 7일부터 25일 까지 2026학년도 수시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9개 학과(메타버스콘텐츠과, 반도체융합기계과, 반도체장비제어과, 산업설비과,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영상크리에이터과, 인공지능과, 전기전자제어과, 클라우드보안과)를 운영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