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일반

속보

더보기

[르포]"1분만에 실종자 수색·범죄 단서 확보" 치안산업대전 'AI 기술'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216개 기업·850개 부스 마련
KT, AI 기반 실종자 탐색 서비스 비전트랙 선보여
'치안산업대상 수상' 한화비전, AI 기반 CCTV...베스트샷 선별

[송도=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인공지능(AI)이 실종자 수색과 범죄 단서 확보 등 치안산업 기술 제품으로 접목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개막한 국내 유일의 치안 산업 전시회인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인공지능(AI)을 치안 산업에 접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범죄 단서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들이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KT가 개발한 AI 기반 실종자 탐색 서비스인 비전트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복합인지/재식별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CCTV로 실종자의 동선을 추적해 영상을 분석하면 1분 내에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분석은 1000시간 분량의 영상을 1분 내에 마칠 수 있다.

현재 KT는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단계이며 기반이 되는 서비스는 안양시에서 실증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 안양시에서는 신속한 실종자 수색 등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송도=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사진은 KT가 개발한 AI 기반 실종자 탐색 서비스인 비전트랙 2025.10.22 krawjp@newspim.com

안양 동안경찰서는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오전 7시쯤 치매가 있는 88세 남성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공지능 동선 추적 시스템(AIID)을 가동해 동안구 내 2000여대 영상 정보 처리기(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위치를 특정했고, 신고 3시간 만인 오전 10시 4분쯤 실종자를 구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술을 바탕으로 KT의 AI와 알고리즘 기술을 더해 신속하고 공신력 있는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는 상용화 단계로 향후 지자체 등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I 기반으로 한 CCTV도 선보였다. (주) 한화비전이 제작한 CCTV로 올해 치안산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비전은 CCTV를 호주에 본사를 둔 보안·감시 시스템 전문 기업들에 약 2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수출제품인 'XNF-8010RV'은 네트워크 카메라로 모션 감지, 방향 감지, 객체 이벤트 감지 등 영상 분석 기능과 함께 디지털 PTZ 기능을 지원한다.

[송도=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사진은 (주) 한화비전이 개발한 CCTV로 관제센터에서 베스트샷을 추출하는 모습. 2025.10.22 krawjp@newspim.com

한화비전의 CCTV는 실종자 동선 파악과 범인 검거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CCTV에서 발견된 사람, 사물, 차량 번호판 등을 인식해 '베스트샷'을 실시간으로 분류해 서버에 저장한다. 기술을 통한 인식도는 98~99%에 육박한다. 베스트샷 기술은 현재 국내에서는 한화비전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저장된 베스트샷은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유저 인터페이스 내 자체 검색엔진을 활용해 실종자나 범인의 위치를 지도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찾아내도록 한다. 10억개 데이터 기준으로 0.058초만에 검색이 가능하다.

AI를 기반으로 한 순찰로봇도 치안산업대전에 선보였다.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인 도구공간은 실내외에서 순찰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패트로버를 전시했다.

도구공간이 개발한 순찰로봇은 주간에는 병원과 박물관 등 실내에서 안내 역할을 하면서 야간에는 자율 순찰을 할 수도 있다. 험지나 계단 등에서도 주행이 가능해 CCTV 사각지대 등에서 순찰도 가능하다.

[송도=뉴스핌] 박우진 기자 = 도구공간이 개발한 순찰로봇이 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전시돼 있다. 2025.10.22 krawjp@newspim.com

순찰로봇에는 CCTV가 부착돼 있어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은 수사 목적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은 2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국내외 216개 기업이 참여해 850개 부스를 마련했다. 총 1만8500명 참관, 2500억원 수출 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현장·산업·글로벌,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치안'을 부제로 ▲사이버범죄 대응 기술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영상보안 기술 ▲대테러 장비 등 9개 전문 전시관을 마련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