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동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 심리는 더욱 신중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등 특정 지역의 오름세는 수그러들지 않아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월 98.97에서 9월 104.55까지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10월 20일 조회 기준), 서울의 올해 9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906건으로, 8월(4477건)보다 약 77% 증가했다.
서울 부동산시장이 이처럼 상승을 이어가는 것은 교통, 상업, 교육, 직장, 생활 편의 등 견고하게 다져진 완성형 '입지' 환경에 있다. 당장 들어가 살아도 큰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입지 환경을 갖춘 부동산들을 수요자들이 받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5'에 따르면 향후 주택을 결정하는 데 고려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31.1%가 '입지'를 꼽았다. 차순위는 가격(30.9%)이 차지했고 상품(23%), 브랜드(15%)가 뒤를 이었다.
교통(지하철 등), 공원, 대형 마트, 직장(중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 등), 학교, 병원 등 입지 요인들의 경중에 따라 주택의 가치는 차이를 보인다.
9월 서울 마포구에 분양된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는 37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609건이 접수돼 평균 16.46대 1, 최고 58.25대 1(전용 52㎡)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도보 4분 거리에 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강남 등 중심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 좋은 직주 근접 입지도 집값에 영향을 끼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뉴포레' 전용 59㎡는 11억 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해 강남으로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서울과 비서울로 양극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서울에서도 입지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는 달라진다"라면서 "최근 서울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신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좋은 입지를 갖춘 신축 주택은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들어서는 '신대방역 더하이브 퍼스트'가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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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대방역 더하이브 퍼스트 투시도] |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으로, 강남권(GBD) 및 도심권(CBD)으로 이동하기 좋은 직주 근접 입지를 갖췄다. 또한 신림선과 연계돼 여의도(YBD) 접근성도 우수하다.
차량 이용 시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로 등이 가깝고, 경전철 난곡선(계획)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신림~봉천터널(공사 중)까지 더해져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이 인접해 의료 접근성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현대아울렛, 이마트 등 대형 쇼핑 시설과 전통시장, 초·중·고교까지 도보권에 갖춰져 있다. 또한 신림근린공원, 보라매공원, 난우공원, 와우산, 도림천 등 녹지와 산책로가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신대방역 더하이브 퍼스트'는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15층, 총 14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면적은 수요가 두터운 전용 59㎡ 위주로 설계됐다.
분양 일정은 10월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신청을 받고, 10월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 지역,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가능하다.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잔금 대출이 60%까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견본 주택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