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음성읍 중심지에 위치한 복개천 주차장에 첨단 주차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대대적인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노후화된 주차장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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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사진=음성군] 2025.10.19 baek3413@newspim.com |
군은 지난 9월부터 환경 개선 사업에 착수하여, 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2억 원(특별교부세 2억 원, 군비 10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노면 재포장, 보행로 분리, 중앙 환풍구 울타리 설치, 노후 화단 철거 등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보행로 통행 편의 시설 확충과 함께 주차 관제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를 통해 주차장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방치 차량으로 인한 공간 낭비와 안전 문제를 예방하며 주차장 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복개천 주차장의 현대화로 공공주차장 기능이 크게 개선되고, 보행자와 이용자의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기간 동안 복개천 주차장이 폐쇄됨에 따라 음성읍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운영은 중단되지만 인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화전 앞, 어린이 보호 구역, 교차로 모퉁이 등 6개 구역에 대한 주민 신고제는 정상 운영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