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6% 늘어…11월~12월 농가 직접 매입 진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올해산 공공비축미 19만 톤을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보다 26.4% 증가한 역대 최대 물량으로 전국 매입량(62만 5000톤)의 30.5%를 차지한다.
품목별로는 일반벼 10만1000톤, 친환경벼 2만 9000톤, 산물벼 3만 1000톤, 가루쌀 2만90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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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사진=전남도] 2025.10.19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산물벼를 내달 30일까지 RPC·DSC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포대벼를 12월 31일까지 읍면 지정 장소에서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시·군별 2개 이내로 제한하고, 지정 품종을 위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후에는 표본 추출해 DNA 품종검정을 시행한다.
쌀값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가격을 기준으로 조곡(40kg) 단일가로 책정되며 중간정산금 4만 원이 지급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상기후 속 어렵게 거둔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품종 관리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피해 벼 매입을 통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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