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리츠협회와 한국부동산원이 국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17일 한국리츠협회는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동산 금융의 선진화와 리츠 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리츠 시장 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협력 분야는 ▲리츠 시장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인력양성 ▲부동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 ▲업계 현안에 대한 상시 소통체계 구축 ▲양 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4개 영역이다.

양 기관은 리츠 시장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윤 리츠협회 회장은 "리츠가 단순한 투자상품을 넘어 국민의 생활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금융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리츠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츠 제도가 부동산 금융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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