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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대형은행 실적 호조에 주가지수 선물 상승...농산물·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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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실적 호조에 투심 회복
트럼프 "中에 식용유 금수"… 무역갈등 재점화
"실적이 버티고, 무역이 흔든다"… 관망 속 상승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다시 고조되며 긴장감이 커졌지만, 대형 은행들의 분기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떠받쳤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51.25포인트(0.77%) 오른 6737.7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255.75포인트(1.03%) 전진한 2만5,019.50을 가리키고 있다. 다우 선물은 238.00포인트(0.51%) 상승한 4만6738.00을 가리켰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은행 실적 호조에 투심 회복

이날 어두웠던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대형 은행 실적이다. 월가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내놓았고 개장 전 주가가 4% 급등했다. 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모간스탠리(MS) 역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4% 올랐다.

전날 골드만삭스(GS)와 웰스파고(WFC), JP모건(JPM) 등 주요 은행들도 일제히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며 "금리 하락 속에서도 수수료·자문 수익이 견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B.라일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한, 주가가 사상 최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경제 타격이 확대되고, 이는 기업 실적 가이던스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트럼프 "中에 식용유 금수"… 무역갈등 재점화

전날에는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불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산 대두(大豆) 수입을 고의로 중단했다"며 '식용유 금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와 미국산 선박에 대한 제재 조치에 대한 맞대응이다.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1.5%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마감했지만 저점 대비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3% 밀렸다가 200포인트 넘게 반등했다.

그 여파에 이날 농산물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다. 대두 가공업체 ▲번지 글로벌(BG)은 5% 넘게 상승했고,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도 3% 가까이 올랐다. 

반도체 섹터도 강세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ASML)이 예상보다 높은 분기 실적과 2026년 매출 전망을 발표하며
미국 내 상장주가 4% 급등했다. ▲마이크론(MU) ▲AMD(AMD) ▲인텔(INTC) ▲엔비디아(NVDA)도 오르며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0월 제조업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는 10.7을 기록, 전월(-8.7) 대비 19.4포인트 급등했다. 월가 예상치(-1.8)를 크게 웃돌며 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됐다.

네덜란드 남부 노르트브라반트주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 본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월 "노동시장 둔화"… 연준, 10월 추가 인하 시사

전날 나온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도 완화적으로 풀이됐다. 의장은 "노동시장이 완만한 둔화세에 있다"며 "셧다운으로 공식 통계가 지연되고 있지만, 경기 판단에는 충분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0% 이상 반영하고 있다.

◆ "실적이 버티고, 무역이 흔든다"… 관망 속 상승

시장에서는 "무역 리스크는 남았지만, 강한 실적과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받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호건 전략가는 "실적 시즌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무역 불확실성이 완화되거나 정부 셧다운이 끝나면 상승세가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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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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