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中 희토류 초강수] ②예상 못한 한 방에 정상회담 판 커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주]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강수를 두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의 여파는 날이 갈수록 확산되며 미중 관계 전체를 흔들고 있다. 중국은 더 나아가 수출 통제를 다른 품목까지 확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이 강경책을 내놓는 속내를 살펴보고, 이번 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2회에 걸쳐 짚어본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각국을 상대로 관세 분쟁을 벌이고 있다. '관세 폭탄'을 예고한 후 각국과 개별 협상을 통해 미국의 요구 사항들을 설명하고, 관세 협상을 통해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분쟁 최정점에는 단연 중국이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행정 명령에 서명한 후 이를 연기하는 방식으로 중국과 장기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중 간의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은 그동안 4차례 진행됐다. 해당 협상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일련의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중국이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카드를 꺼내면서 경주 APEC 미중 정상회담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미중 양국 모두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확정적으로 공표한 바는 없다. 다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면서 정상회담이 무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월 1일 톈진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미국은 전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자국산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고 싶어 한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다양한 요구 조건을 내걸고 있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를 비롯해 중국의 첨단 산업 육성 보조금 정책 축소, 위안화 절상,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 장벽 철폐, 국제 무대에서 미국에 대한 협조 등이 미국의 요구 사항들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와 일부 시장 개방 확대 등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기꺼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협상 과정에서 중국은 과도하게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국유기업 개혁, 첨단 산업 보조금 폐지, 정책적 환율 조정 등은 양보해서는 안 되는 핵심 금지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APEC 정상회의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인 지난 9일 중국은 희토류 수출 금지 확대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조치의 목표가 군사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중국은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미국의 방위산업은 중국의 희토류가 필수적이며, 중국은 미국으로의 자국 희토류 반입을 막아서고 나선 셈이다.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한 카드를 내밀었다. 중국은 이를 통해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최소한의 양보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중국이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도 수출 통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배터리의 미국 반입에 제한이 생기면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차질이 생긴다. 또한 인조 다이아몬드는 반도체 장비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며,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다만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에 대한 통제 정책은 중국의 정부 기관이나 관영 매체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해당 전망은 홍콩의 명보가 보도했으며, 실제 통제 정책이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0.11 mj72284@newspim.com

이러한 정황으로 인해 그동안 미국의 공세에 수세적으로 맞서 왔던 중국이 공세적인 입장으로 태도를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태세 전환과 함께 APEC 정상회의 기간 중에 미중 정상회담 성사 자체가 초대형 글로벌 이슈로 부상했다. 미중 양국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더욱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동시에 물밑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되는 경우 양국은 추가적인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을 통해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외교가 관계자는 "미중 양국 간에 치열한 기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양국 관계에 숨통이 트이겠지만, 만약 성사가 무산된다면 전 세계에 큰 파장을 낳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