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자원봉사 등 포인트 적립 가능
2025년까지 시범사업 후 확대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시민 참여형 포인트 적립제 '행복마일리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을 통해 '포인트 업! 행복 업!'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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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업(UP)! 행복 업(UP) 카드뉴스 [사진=부산시] 2025.10.14 |
이번 이벤트는 행복마일리지 2차 시범사업 참여자 10만 명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체전 기간 동안 걷기와 15분도시 시설 방문 등 일상 속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 상향 이벤트는 17일 0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적용된다. 시민이 하루 8000보(65세 이상 5000보) 이상 걸으면 기존 100포인트에서 500포인트로, 15분도시 시설을 방문해 QR 인증을 하면 기존 50포인트에서 200포인트로 상향 적립된다.
전국체전 퀴즈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동백전 앱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전원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퀴즈 참여는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정답자 중 3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동백전 앱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마일리지는 걷기, 자원봉사, 15분도시 시설 방문 등 시민의 일상 활동을 포인트로 보상하고, 적립금은 동백전으로 전환하거나 가맹점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2025년 말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이벤트가 전국체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본 사업에서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복마일리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