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위원장이 부산시당위원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성완 위원장은 13일 민주당 부산시당 당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처럼, 이재명처럼 이기겠다. 그래서 '부산탈환' 네 글자를 반드시 새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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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위원장이 13일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 당원홀에서 시당 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0.13 |
변 위원장은 "부산 민주당 정부를 만들기 위해, 부산 민주당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고민했다"며 "전쟁에는 장수가 필요하고, 그 장수들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는 힘이 될 병참기지도 필요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장수가 되겠다는 선택지를 내놓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의 기준은 '부산탈환'"이라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국민의 힘 부산 정부는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위원장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실력·소통·공정'의 세 가지 약속하며 ▲당원 주권 확대 ▲부산탈환시민연대(가칭) 구성▲해양수도 부산 완성 프로젝트 추진▲지역속으로 파고드는,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천관리 등 부산탈환 5대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부산민주당은 이겨야 할 의무가 있다. 과거 숱한 선거에서 부산은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마지막 순간에 주저앉기 일쑤였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빚을 털어내고 부산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의 우렁찬 엔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노무현처럼, 이재명처럼 승리하겠다"면서 "옳은 것이 결국 강하다. 부·산·탈·환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며, 당원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