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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與 종교단체 동원 의혹' 공방…與 "제명 사유"·野 "압수수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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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이었으면 벌써 압수수색"
민주 서울시당, 해당 시의원 '제명 사유 확인' 발표
여야, '입법 독주' 공방…개혁 입법 속도전에 全 법안 필리버스터?

[서울=뉴스핌] 한태희 이바름 박서영 윤채영 기자 = 여야가 추석 연휴 직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불거진 '종교단체 동원 의혹'을 놓고 난타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서울시당이 해당 의혹을 받는 시의원이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고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꼬리자르기'라며 민주당 중앙당사 등을 압수수색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안이 국민의힘 관련 의혹이었다면 벌써 압수수색이 진행됐을 것"이라며 "특검이나 정부·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들이대는 잣대만큼만 그 문제를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30 pangbin@newspim.com

장 대표는 이어 "신속하게 민주당 중앙당사·서울시당을 압수수색하고 해당 의원실·총리실 관련자를 압수수색하면 된다"며 "제 식구 감싸기에 철저한 민주당이 이례적으로 입장 발표를 빨리하는 것은 대부분 꼬리자르기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서울시당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동원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제명 처분에 해당하는 징계 사유가 있음을 확인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제기한 특정 종교단체 대규모 입당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당 윤리감찰단과 서울시당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지시 후 정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이번 의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 '입법 독주' 공방…개혁 입법 속도전에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 

여야는 입법 독주를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이 추석 이후 개혁 입법 고삐를 더 조인다고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올라오는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회가 민생법안 처리 속도를 올려 국민 어려움을 해결해줘야 하지만 오히려 국민 가슴을 꽉 막히게 하는 지경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리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청 해체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본희의 통과를 언급하며 추석 이후 개혁 입법 속도를 내겠다고 예고했다.

정 대표는 본인 공약인 검찰·사법·언론 개혁과 관련해 "추석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 '검찰청은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서 저 개인적으로 기쁘다"며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고 계속 밟아야 넘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검찰개혁의 마무리 작업, 사법개혁안, 가짜 조작 정보로부터 국민 피해를 구제하는 개혁안을 추석 연휴 이후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9.29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사법 개혁 일환으로 대법관을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과 법관 평가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쟁점 법안들이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을 향해 "향후에는 합의된 일정과 합의된 안건으로 본회의를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입법 독주가 계속되면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도 고려 중이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기간 본회의를 열고 69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국민의힘이 법안 전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경우 모두 통과되는데 69박 70일이 걸린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가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협의하고 상의해 합의된 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해서 여야가 합의를 한다면 필리버스터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여당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특히 정부 경제정책을 직격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제 어려움을 강조하며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조선시대에는 매점매석하면 사형까지 시켰다'는 말을 했는데 호텔경제학에 이어 사형경제학을 들고 왔다"며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에 담길 품목에 대해서는 당연히 정부가 미리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겨냥해 "우리는 (정부가) 현금을 살포할 대 반드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나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 자산 가치는 상승하고 화폐 가치는 하락한다"고 꼬집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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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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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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