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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그냥 보내지 마세요…서울서 제주까지 추석 연휴기간 열리는 축제 총정리

기사입력 : 2025년10월02일 11:02

최종수정 : 2025년10월02일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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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현 기자 = 올 가을 추석 연휴, 전국은 축제의 물결로 넘실댄다. 고궁과 한옥 골목에서는 전통의 숨결을 느끼고, 거리와 자연 속에서는 현대 예술과 힐링의 순간이 기다린다. 황금빛 국화와 수국이 만발한 꽃밭을 거닐고, 알파카와 함께 웃음을 나누며, 향긋한 차향 속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추석,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추석 축제들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오감을 풍요롭게 채우는 특별한 가을 경험을 선사한다. 이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 서울: 전통과 현대예술의 만남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10월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린다.

창덕궁 약다방 (10월 1일~23일)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재현한 궁중 약방 체험 프로그램으로, 창덕궁의 궐내각사 고건축과 함께 왕실에서 사용하던 약재와 약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하루 3회 운영되는 궁중병과 및 궁중약차 시식회는 방문객들에게 조선시대 왕실의 의료 문화를 새로운 감각으로 소개한다. 전통을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와 문화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촌의 날 (9월 26일~10월 5일)
북촌 한옥마을은 백 년의 전통을 품은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지로, '북촌의 날' 축제는 이곳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지역문화 가을 축제이다. 전시, 공연, 강연, 탐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방문객에게도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북촌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된다. 전시로는 김준 작가의 '고요의 울림', 안마당 더랩의 '정원의 언어들' 등이 진행되며, 공연에서는 강강수월래, 북촌 신파극, 재동초 풍류방 등 전통과 현대가 혼합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주 살롱, 도자기 체험, 한옥 투어 등이 진행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10월 6일~8일)
서울거리예술축제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전통을 이어온 야외 공연예술 축제다. 올해는 '서울다움'을 주제로 국내외 30여 개 작품이 거리 곳곳에서 공연되며, 청계천을 따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아트레킹 프로그램도 첫 선을 보인다. 거리에서 즐기는 공연과 자연스러운 산책이 결합된 이번 10월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경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
경기도는 깊은 역사적 배경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가을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9월 27일~10월 4일)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역사문화 축제다.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시민참여형 퍼레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왕실 퍼레이드로, 관람객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에서는 '수원 판타지-야조' 등 주제 공연과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한 실경 공연,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 시민도화서, 축성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빌리지 또한 운영되어, 세계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가평 양떼목장 수국축제 (6월 27일~10월 31일)
활짝 핀 수국과 알파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가을 축제는 꽃밭 산책과 동물 먹이주기 체험, 주말 OX 퀴즈, 사계절 썰매 무료 이용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프리마켓과 베이커리 & 카페 운영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모두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 강원: 가을 꽃의 향연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꽃과 자연이 하나 되는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인제가을꽃축제 (9월 27일~10월 19일)
인제가을꽃축제는 강원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가을 꽃 축제다. 대규모 국화정원과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어 꽃의 향연이 펼쳐지며, 수변 둘레길을 산책하거나 트리클라이밍, 전망대 포토존에서 가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매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풍부해 축제의 볼거리와 더불어 즐길거리를 더한다.

■ 경남: 노을과 꽃,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
경남 거창군에서는 감악산과 별바람언덕을 무대로 한 10월 축제가 열린다.

감악산 꽃별 여행 (9월 19일~10월 12일)
'보랏빛 노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감악산 축제는 국화와 아스타국화 단지, 구절초 단지를 중심으로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마술쇼까지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탬프투어, SNS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는 축제의 지속력과 재미를 더한다. 꽃별마켓과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푸짐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제주: 차와 자연, 힐링의 가을
120만 평 유기농 차 밭에서 열리는 제주 축제로 색다른 추석의 풍경을 전한다.

▲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와일드오차드]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 (10월 3일~10월 12일)
제주의 차밭과 유기농 농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은 제주 표선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가을 제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차밭 사이를 걸으며 손끝으로 차 잎을 느끼고, 향긋한 차향 속에서 느긋하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잔디 위에 앉아 라이브 음악과 함께 티크닉을 즐기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과 아트 공방에서 창의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제주 재생 유기농 차 시음과 농장 투어, 그리고 포토존에서의 인증샷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바람에 흔들리는 차잎과 들꽃, 그리고 고요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를 만끽하며, 특별한 가을 하루를 만들어보자.

이번 2025 추석 연휴 기간,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문화 축제들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자연, 그리고 현대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가까운 전국 축제를 찾아 의미 있고 즐거운 추억 쌓기를 권한다.

yh1612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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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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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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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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