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강남 접근성 높은 7호선 인근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1년 7호선 라인 분양 단지에 16만여 명 몰려…완판 행진 이어가
공급 많지 않아 희소가치 높아…신규 분양 단지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라인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핵심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7호선 인근 지역의 청약 시장에는 무려 16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이는 수도권 평균 경쟁률을 3배나 상회하는 이례적인 수치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의 배경에는 '강남 접근성'이 자리한다. 7호선은 서울의 주요 업무 및 상업 중심지인 강남을 환승 없이 직접 연결하는 사실상 유일한 노선이다. 이 희소성이 곧 '흥행 보증 수표'라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며, 7호선 역세권 단지들을 소위 '황금 라인'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수요자들의 시선도 앞으로 7호선 라인을 따라 공급될 새로운 주거 단지들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4년 서울 지하철 수송 통계' 자료에 따르면 7호선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852,631명으로, 2호선과 5호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현재 7호선 인천 종점인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는 청라 연장선과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잇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까지 연장이 추진되면서 7호선의 수도권 교통 축 역할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청약 시장에서도 7호선 라인의 인기는 수치로 확인된다.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최근 1년(2024년 9월 1일~2025년 9월 1일) 간 분양된 단지의 청약 성적을 분석한 결과 7호선 라인 인근에서 분양된 단지는 총 10곳으로, 4,091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만 무려 161,233명이 몰렸다. 10곳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9.4대 1로,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1순위 평균 경쟁률(12.3대 1)을 3배 이상 웃돌았다.

실제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청담 르엘'은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내방역과 이수역을 모두 가까이 이용 가능한 '래미안 원 페를라'는 1순위 평균 151.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경쟁률 TOP 10에 올랐다.

서울에서 외곽으로 꼽히던 지역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원 아이파크(공릉역)'는 99% 계약률을 기록 중이며, '더샵 퍼스트 월드(상봉역)'도 100% 완판됐다. 또한, 인천에서도 산곡역 역세권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올 상반기 전용면적 84㎡ 타입이 부평구 역대 최고가가 8억5,000만 원이 넘었지만,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7호선은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의 핵심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관통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이라며 "이는 탄탄한 직장인 실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이러한 '직주 근접'의 가치는 더욱 부각되는 만큼 7호선 일대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호선 일대 신규 분양도 드문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건설이 광명 뉴타운 11구역에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광명 11(가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6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진=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투시도]

힐스테이트 광명 11(가칭)은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철산역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4분, 강남 고속 터미널까지 30분대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의 직주 근접성이 탁월하다. 1호선, 2호선, 신림선, GTX-B(예정) 등 주요 노선과의 연계도 우수하다.

도로망 역시 잘 갖춰져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광명 전통시장, 철산역 상권, 광명 시청 등 생활·행정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광명남초·광덕초·경기항공고 등 학교와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안양천·도덕산 등 자연환경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도 강력하다. 힐스테이트는 78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 ▲타입별 3베이, 4베이의 맞통풍 구조 ▲대규모 커뮤니티(CLUB HILLS) 등 상품 경쟁력을 자랑한다.

대단지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GX룸,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가치가 입증되면서 신규 단지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이 일대에서 4,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대단지 공급은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어 희소성이 매우 높다"며, "입지, 규모, 상품성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는 물론 미래 가치를 내다보는 투자자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