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강남 접근성 높은 7호선 인근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관심

기사입력 : 2025년10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3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1년 7호선 라인 분양 단지에 16만여 명 몰려…완판 행진 이어가
공급 많지 않아 희소가치 높아…신규 분양 단지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라인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핵심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7호선 인근 지역의 청약 시장에는 무려 16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이는 수도권 평균 경쟁률을 3배나 상회하는 이례적인 수치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의 배경에는 '강남 접근성'이 자리한다. 7호선은 서울의 주요 업무 및 상업 중심지인 강남을 환승 없이 직접 연결하는 사실상 유일한 노선이다. 이 희소성이 곧 '흥행 보증 수표'라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며, 7호선 역세권 단지들을 소위 '황금 라인'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수요자들의 시선도 앞으로 7호선 라인을 따라 공급될 새로운 주거 단지들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4년 서울 지하철 수송 통계' 자료에 따르면 7호선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852,631명으로, 2호선과 5호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현재 7호선 인천 종점인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는 청라 연장선과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잇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까지 연장이 추진되면서 7호선의 수도권 교통 축 역할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청약 시장에서도 7호선 라인의 인기는 수치로 확인된다.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최근 1년(2024년 9월 1일~2025년 9월 1일) 간 분양된 단지의 청약 성적을 분석한 결과 7호선 라인 인근에서 분양된 단지는 총 10곳으로, 4,091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만 무려 161,233명이 몰렸다. 10곳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9.4대 1로,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1순위 평균 경쟁률(12.3대 1)을 3배 이상 웃돌았다.

실제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청담 르엘'은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내방역과 이수역을 모두 가까이 이용 가능한 '래미안 원 페를라'는 1순위 평균 151.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경쟁률 TOP 10에 올랐다.

서울에서 외곽으로 꼽히던 지역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원 아이파크(공릉역)'는 99% 계약률을 기록 중이며, '더샵 퍼스트 월드(상봉역)'도 100% 완판됐다. 또한, 인천에서도 산곡역 역세권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올 상반기 전용면적 84㎡ 타입이 부평구 역대 최고가가 8억5,000만 원이 넘었지만,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7호선은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의 핵심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관통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이라며 "이는 탄탄한 직장인 실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이러한 '직주 근접'의 가치는 더욱 부각되는 만큼 7호선 일대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호선 일대 신규 분양도 드문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건설이 광명 뉴타운 11구역에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광명 11(가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6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진=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투시도]

힐스테이트 광명 11(가칭)은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철산역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4분, 강남 고속 터미널까지 30분대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의 직주 근접성이 탁월하다. 1호선, 2호선, 신림선, GTX-B(예정) 등 주요 노선과의 연계도 우수하다.

도로망 역시 잘 갖춰져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광명 전통시장, 철산역 상권, 광명 시청 등 생활·행정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광명남초·광덕초·경기항공고 등 학교와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안양천·도덕산 등 자연환경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도 강력하다. 힐스테이트는 78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 ▲타입별 3베이, 4베이의 맞통풍 구조 ▲대규모 커뮤니티(CLUB HILLS) 등 상품 경쟁력을 자랑한다.

대단지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GX룸,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가치가 입증되면서 신규 단지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이 일대에서 4,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대단지 공급은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어 희소성이 매우 높다"며, "입지, 규모, 상품성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는 물론 미래 가치를 내다보는 투자자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