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野김소희 의원, 정용진 회장·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국감 증인' 신청

기사입력 : 2025년10월01일 11:54

최종수정 : 2025년10월01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故) 오요안나 사건·종이빨대·열차사고 관련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안형준 문화방송(MBC) 사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1일 김소희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9일 안형준 사장과 정용진 회장,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각각 고(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스타벅스 종이빨대, 청도 무궁화호 열차사고 관련해서다.

앞서 MBC는 고(故)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 고용노동부가 MBC 특별근로감독 과정에서 '괴롭힘은 있었지만 근로자성은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오요안나씨가 근무할 당시 경위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근로자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인하고도 고용노동부가 '봐주기' 조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김 의원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왜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는지 왜 아직도 바로 잡히지 않는지 오늘 분명히 묻고자 한다"며 재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증인신청은 '근로자' 자격이 있는 오씨 관련 진상을 추가로 확인해보고자 하는 취지다.

이와는 별개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해당 사건 관련해 전직 MBC 기상캐스터를 포함해 8명을 증인·참고인 명단에 올렸다.

김 의원은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가 없는 '종이빨대' 정책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신세계 정용진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내 최대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세계 계열사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스타벅스 코리아와 정 회장 측에 빨대를 쓰지 말자는 취지의 질의서를 보냈다. 종이빨대가 플라스틱빨대보다 더 친환경적이라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김 의원의 문제 제기 이후 플라스틱 빨대 회귀 및 시범도입을 결정했다.

정 회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국내소비자 정보 보호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증인 신청은 지난 8월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나무빨대와 플라스틱 빨대 중 어느 것이 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무궁화호 열차는 시설 안전 전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을 쳤고, 이로 인해 하청업자 근로자 2명이 숨지고 나머지 5명이 다쳤다.

이들의 최종 증인 채택 여부는 불투명하다. 환노위 여야 간사는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조율 중이다. 향후 간사 협의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최종 채택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김 의원과 민주당 강득구·박해철·박정 의원이 증인으로 요청한 도세호 SPC 대표는 환노위 증인 명단에 올랐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