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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밥상] ③ '저탄소 모범' 당진 대주농장…학교 급식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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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충남 당진시 대주농장 방문
'깨끗한 농장' 지정·'저탄소 인증' 획득
허찬석 대표 "악취 해결해 민원 줄여"
저탄소 축산 급식 공급…전국 확대 중
박병홍 원장 "제도·재정적 지원 박차"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농업과 축산업도 온실가스 감축이란 과제 앞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저탄소 농축산물'은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은 국내외 현장을 통해 저탄소 농축산물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고, 한국 농업·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글싣는 순서] 녹색 밥상

① 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저탄소 농축산물' 화두
② "미꾸라지와 연근이 만나다"…저탄소 농법 실천하는 농가의 도전
③ '저탄소 모범' 당진 대주농장…학교 급식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④ 이제는 '저탄소 인증'이 경쟁력…유럽이 그리는 저탄소 식탁
⑤ 농업이 탄소자산으로…파리 현지 기업이 말하는 '녹색 수익모델'
⑥ 김태영 교수 "저탄소 농업 지원하는 탄소직불제 확대해야"

[당진=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12일 찾은 충남 당진시의 대주농장. 축사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환기 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분뇨 하나 없는 바닥 위에는 돼지들이 깨끗한 몸으로 무리를 지어 여유롭게 사료를 먹고 있었다. 내부에서는 흔히 떠올리는 축사의 오물 냄새와는 거리가 먼, 옅은 흙내음과 풀내음이 풍겼다.

대주농장은 여타 축산 농가들과 마찬가지로 한때는 악취 문제로 인한 주민들과의 무수한 갈등을 겪었던 곳이다. 하지만 액비순환시스템과 중앙배기구 세정탑, 저탄소 사료 등의 설비를 적극 도입하면서 농장의 체질을 바꿔냈다. 이제는 전국의 농가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저탄소 축산의 선두주자로 불리고 있다.

◆ 악취 해결 노력이 저탄소 인증까지…"공존·환경 위한 투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날 학교 급식 관계자와 학부모, 급식 정책 관계자 등과 함께 대주농장을 찾아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팸투어'를 진행했다. 축평원은 축산물 등급 판정·유통 관리·안전성 검증 등을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최근에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과 소비 촉진 사업까지 맡아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만난 허찬석 대주농장 대표는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축산 농가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악취 해결을 목표로 여러 설비를 도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얻게 됐고, 곧 저탄소 인증까지 연결됐다는 것이다.

허찬석 대주농장 대표가 탄소 감축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기랑 기자] 2025.10.01 rang@newspim.com

이에 대해 허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냄새로 인한 민원이었다. 새벽에도 주민들이 찾아와 항의하는 일이 다반사였다"며 "냄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역사회와 공존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과감하게 투자해 여러 설비들을 갖췄고, 이후로는 원래 일주일에 세네 번씩 들어오던 민원이 1년에 한 번 꼴로 줄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축산 농가 주변에 가까이 다가가면 돈사 안까지 들어가지 않더라도 악취를 맡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대주농장에서는 옅은 오물 냄새조차 나지 않았다. 여러 탄소 저감 설비들을 설치하면서 농장 외관도 깔끔히 정리돼, 농가보다는 작은 공장 같은 인상을 풍겼다. 마을에 새로 이사 오는 주민들은 이곳이 축산 농가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농장에는 분뇨를 고액 분리한 뒤 혐기·호기 과정을 거쳐 액비로 재활용하는 순환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되고 있었다. 순환된 액비는 다시 돈사에 투입돼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악취 발생 물질을 희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암모니아는 절반 가량, 황화수소는 80% 가까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여기에 축사 중앙으로 연결된 배기구는 세정탑을 거치며 이중 필터와 분무 과정을 통해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배출한다. 돈사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생물도 주기적으로 투입·관리되는데, 이는 화학 소독약 대신 악취를 잡아주고 돼지의 질병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었다.

대주농장 축사 전경 [사진=김기랑 기자] 2025.10.01 rang@newspim.com

이런 노력을 통해 대주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이어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 무항생제 인증 등을 연이어 달성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이런 사전 인증을 기반으로 저탄소 인증까지 받는 데 성공했다. 저탄소 인증을 받으려면 '깨끗한 농장' 등 사전 인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저탄소 인증은 여러 안전·위생 인증을 포괄하면서도 환경 가치까지 담아낸 상위 개념의 인증으로 여겨진다.

허 대표는 "여러 설비를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한 뒤로는 주민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졌고, 저탄소 인증을 받으면서 정부 지원 사업에서 가점을 받는 등 유리한 부분이 생겼다"며 "예전보다 확실히 유지비가 많이 들긴 하지만, 지역사회와의 공존이나 환경 가치 등의 측면에서 이런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학교로 향햐는 저탄소 축산물…"급식 먹으며 환경 생각해요"

이렇게 생산된 저탄소 돼지고기는 학교 급식에도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 아산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천안과 논산, 세종, 부여, 홍성, 경기도까지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이 확대됐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아산·천안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630개소에 총 4만6886킬로그램(kg)의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가 급식용으로 공급됐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아산 지역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저탄소 인증'이란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맛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아니지만, 급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돼지고기 한 점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배워가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된 축산물이라고 하니, 무엇보다 건강 측면에서 안심이 된다. 아이들에게도 보다 건강한 먹거리일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식사를 하면서 환경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부모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평원은 이번 팸투어와 같은 현장 체험을 통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도를 직접 설명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농장을 둘러보며 축산 과정을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학생·학부모·급식 관계자들이 제도의 필요성을 깊이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탄소 급식데이' 운영과 소비자 참여형 체험 행사,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축평원은 인증 농가와 유통망을 연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대형마트·학교 급식 등 공공·민간 영역에서 소비 기반을 넓히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은 학생과 학부모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접하는 통로이자, 일상에서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축평원은 이런 경험이 사회적 공감대로 확산돼, 농가의 환경 개선 노력이 소비자 행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농가의 노력과 소비자의 선택이 맞물릴 때 비로소 제도가 뿌리내릴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저탄소 축산물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가치소비가 일상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제도·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9월 12일 대주농장 팸투어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기랑 기자] 2025.10.01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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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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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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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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