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전세대출은 0.03%p↑·3.78%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주목받았던 8월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전월과 같은 3.9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0일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7월 2.51%에서 2.49%로 0.02% 포인트(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4.0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4.04%→4.03%)과 가계대출(4.20%→4.17%)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12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 3.98%, 중소기업 4.07% 로 모두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3.96%이 보합세를 보이고 전세자금대출이 0.03%p 상승한 3.78%, 일반신용대출은 0.07%p 상승한 5.41%였다. 반면 부동산 관련 집단대출 등 기타보증대출이 내리면서 보증대출이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4.03%였다.
특히 주담대 금리는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에도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6,7월 연속 상승하면서 4% 돌파에 관심이 집중됐다. 주담대 금리는 변동이 없었지만 전제자금 대출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대비 2.5%p 하락한 62.3%를 기록했고 주담대의 고정금리 비중도 0.5%p 하락한 88.3%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만기 정기 예(탁)금 기준 수신금리와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03%p), 신협(-0.08%p), 상호금융(-0.02%p), 새마을금고(-0.08%p)가 내렸으며 대출금리는 저축은행(-0.37%p), 신협(-0.11%p), 상호금융(-0.14%p), 새마을금고(-0.18%p)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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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25.09.30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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