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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크리네틱스 파마 ② 말단비대증 치료제 '팔소니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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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비대증 최초 1일 1회 경구 치료제
기존 주사제 대비 경구 복용 편리성
유럽 시판 허가 심사, 일본 협력 개발
국제 확장과 적응증 확대 매출 증가 기대

이 기사는 9월 29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크리네틱스 파마 ① FDA 승인으로 상업화 단계 도약>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팔소니파이의 혁신성과 임상 결과

크리네틱스 파마슈티컬스(종목코드: CRNX)의 팔소니파이는 선택적으로 표적화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2형(SST2) 비펩타이드 작용제로, 기존 주사 치료법과 차별화된 경구 복용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FDA 승인은 PATHFNDR-1과 PATHFNDR-2라는 두 개의 핵심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임상시험들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팔소니파이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PATHFNDR1에서 팔소니파이의 빠르고, 신뢰할 수 있고, 지속적인 효능 입증 [자료 = 크리네틱스 파머슈티컬스]

두 임상시험 모두에서 팔소니파이는 빠른 작용 발현, 신뢰할 수 있는 생화학적 조절, 지속적인 효능을 일관되게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치의 효과적인 조절이다. IGF-1은 내분비학자가 말단비대증 환자를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바이오마커다.

환자들은 말단비대증 증상 일지(ASD)를 통해 측정한 말단비대증 관련 증상들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복통, 메스꺼움, 식욕 감소, 동맥성 심박수 감소, 고혈당증, 심계항진, 위장염 등이 나타났다.

미국 시더스-시나이 의대의 슐로모 멜메드 박사는 "PATHFNDR 임상 개발 프로그램은 기저 질환의 심각도에 관계없이 팔소니파이가 생화학적 조절과 증상 조절을 모두 촉진할 수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말단비대증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 상업적 기회와 재무 전망

크리네틱스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43억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연간 치료비 29만달러, 미국 내 1만1000명의 진단 환자라는 제한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반적인 제약 계산에 리베이트와 보험 협상 후 30~40% 할인을 적용하면, 환자당 순수익은 약 17만5000달러에서 2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크리네틱스가 시장 점유율 50%를 확보한다면 5500명의 환자가 할인 적용 후 약 8억달러의 순수익을 창출하게 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조셉 슈워츠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팔소니파이의 시장 점유율 확보 잠재력에 확신을 보이는 듯했다"며 "기존 제약사들이 말단비대증 치료제 지원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크리네틱스와 같은 신규 진입 기업들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출시 전략과 시장 접근

크리네틱스는 10월 초 미국에서 팔소니파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36명의 숙련된 영업 사원과 14명의 의학 연락 담당자를 포함하여 약 80명의 영업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PATHFNDR2에서 팔소니파이의 빠르고, 신뢰할 수 있고, 지속적인 효능 입증 [자료 = 크리네틱스 파머슈티컬스]

경영진은 처방집 등재 및 보험사와의 환급 협상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도입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이 공식 등록까지 6~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만큼 출시 초기 단계는 더딜 가능성이 높다.

오펜하이머의 거셸 애널리스트는 말단비대증 환자의 약 60%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800명은 대학/뇌하수체 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집중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크리네틱스는 팔소니파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비 지불자, 의료 서비스 제공자, 환자 권익 옹호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광범위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쟁 환경과 시장 지위

팔소니파이가 말단비대증 치료제로는 최초의 1일 1회 경구 치료제이지만, 시중에 출시된 최초의 알약은 아니다.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지(Chiesi)의 '마이캅사(Mycapssa)'가 팔소니파이보다 먼저 승인을 받았지만, 1일 2회 복용, 흡수 문제, 환자 순응도 문제로 인해 판매량이 제한되었다.

키에지의 마이캅사 [사진 = 업체 홈페이지]

하지만 팔소니파이의 하루 한 번 복용이라는 편의성이 시장 지배력을 보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기존 업체들의 주사제 치료제 또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 확실한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효과가 있는 치료법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 국제 진출과 파이프라인 확장

국제적 확장과 적응증 확대는 크리네틱스에게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유럽연합(EU)에서도 말단비대증 치료제로서 팔투소틴의 시판 허가 신청(MAA) 심사가 진행 중이며,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의견은 2026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리네틱스 파머슈티컬스의 파이프라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크리네틱스는 일본에서는 산와화학연구소(SKK)와 협력하여 팔투소틴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유럽과 일본은 최고 매출을 20%에서 50%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팔투소틴은 신경내분비 종양과 관련된 카르시노이드 증후군 치료제로도 임상 개발 중이며, 3상 임상 CAREFNDR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은 카르시노이드 종양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기타 화학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홍조,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앞서 2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인 홍조 증상과 배변 빈도가 빠르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네틱스는 10개 이상의 공개 프로그램을 보유한 심층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선천성 부신 과형성 및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의존성 쿠싱 증후군 치료제로 후기 개발 단계에 있는 연구 후보 물질인 아투멜난트(atumelnant)가 포함된다.

◆ 투자 리스크와 기회 분석

FDA 승인으로 한 가지 위험은 제거되었지만, 투자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상업화 단계의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실행에 따라 생사를 오가며, 어떤 실수라도 발생하면 잔혹한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

크리네틱스 파머슈티컬스의 팔소니파이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시장 전문가들은 처방 목표 달성에 실패한다면 주가는 20% 하락할 수 있으며, 주요 약국 혜택 관리자(PBM)가 보험급여에서 제외된다면 또다시 15%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연간 29만달러라는 높은 가격은 환자 한 명의 연간 치료비로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라칸보다 더 비싸며, 보험사들의 반발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보상 측면도 마찬가지로 극단적이다. 팔소니파이가 전 세계 최고 매출 약 12억달러에 도달하고 투자자들이 6~8배의 매출 배수를 적용한다면 주가는 거의 두 배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이프라인 진전과 해외 확장을 고려하면 낙관론자들은 크리네틱스 주가가 90~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

15억달러에 달하는 최고 매출 추정치는 여러 대륙과 적응증에 걸쳐 완벽한 실행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마다 별도의 규제 승인, 보험급여 협상, 상업적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향후 전망과 투자자 관심사

크리네틱스의 새로 승인된 신약 팔소니파이는 43억달러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정당화할 수도 있고, 아니면 위험할 정도로 고평가되었음을 드러낼 수도 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팔소니파이가 블록버스터로 성장할지, 아니면 FDA 승인과 실제 상업적 성공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는 또 다른 경고의 사례로 남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슈워츠 애널리스트는 크리네틱스 주식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80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며 "투자자들은 이제 팔소니파이의 실제 시장 성과를 통해 이러한 기대치가 현실화될지 지켜볼 차례"라고 말했다.

크리네틱스 파마슈티컬스는 2025년 2분기 말 기준 12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충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회사가 팔소니파이 출시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월가의 압도적 매수 의견과 평균 71.21달러의 목표주가는 크리네틱스가 희귀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실제 상업적 성공 여부는 앞으로 몇 분기간의 실적을 통해 판가름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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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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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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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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