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홍콩상장이 돌파구 될까① 中 국산화장품 리더 '프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토종 화장품 브랜드 '프로야' 도전과제 진단
지속 성장, 배당 매력에도 주가 하락하는 배경
홍콩 증시 상장 통한 전환점 도래 가능성 진단

이 기사는 9월 25일 오후 3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연간 매출 100억 위안(약 1조9600억원)을 돌파한 중국 국산 뷰티 브랜드 최초의 기업이라는 이정표적 기록을 남긴 프로야화장품주식유한공사(珀萊雅化妝品股份有限公司∙보라이야∙PROYA 이하 프로야화장품 603605.SH)가 홍콩증시 상장이라는 호재를 앞둔 상황에서도 주가가 지속 하락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이지 않음을 보여준다. 올해 상반기 실적 성적표를 통해 드러난 프로야가 직면한 성장 둔화 압박이 홍콩 상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하며 성장 전환점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 프로야화장품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돌파 가능성 등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 20년간 구축 '제품라인과 히트상품' 경쟁력

2003년 설립된 프로야화장품은 시기마다 업계의 기회를 정확히 포착, 맞춤형 전략 노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초기에는 CS 화장품 편집숍, 지역 마트 등 유통망을 활용해 3~4선 이하 도시에 빠르게 침투하며 대중 스킨케어 시장의 빈틈을 메웠다. 이후 인터넷 트래픽 붐이 터지자 발 빠르게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전환했고, 소셜 미디어 기반의 화제성 제품과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판매 전략에 집중, 대형 히트 제품을 탄생시키며 치열한 국산 스킨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프로야화장품의 최대 경쟁력은 다수의 히트상품을 배출한 비교적 완벽한 제품 라인이다. 

브랜드 라인을 살펴보면 △프로야화장품의 간판 브랜드인 스킨케어 집중 PROYA(珀萊雅∙프로야)를 비롯해 △메이크업 브랜드 차이탕(彩棠) △클렌징과 케어 중심의 오프앤릴랙스(Off&Relax) △햅소드(HAPSODE∙悅芙媞∙웨푸티) △코렉터스(CORRECTORS∙科瑞膚) △인스바하(INSBAHA) △안야(Anya∙韓雅) △UZERO(優資萊) 등으로 구성된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클렌징, 고성능 집중케어 등 다양한 기능의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한 화장품을 생산하며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왔다.

2024년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개최돼 솽스이<雙十一>로도 불림) 대규모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총거래액(GMV)을 집계해보면, 티몰(天猫∙톈마오)에서는 국산브랜드 2곳이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더우인(抖音)에서는 5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화장품은 두 채널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라인별 매출 기여도를 살펴보면, 스킨케어 라인 프로야는 최대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매출액은 2018년 20억9000만 위안에서 2024년 85억8000만 위안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26.5%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88.7%에서 2024년 79.6%로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프로야화장품의 매출에 있어 최대 기여도를 자랑한다.

메이크업 라인 차이탕은 제2의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2021년 2억5000만 위안에서 2024년 11억9000만 위안으로 69.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매출 비중은 11.1%로 프로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차이탕은 전문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탕이(唐毅)가 2014년 설립한 토종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2019년 프로야가 차이탕을 인수하며 스킨케어 외 색조 부문을 보완했다. 인수 이후 차이탕의 매출은 2020년 1억2000만 위안에서 2024년 11억9000만 위안으로 성장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조사 기관인 칭옌(青眼)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5년 1~4월 색조 브랜드 총거래액(GMV) 순위에서 차이탕은 4개월 연속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토종 브랜드 중에서는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다.

차이탕의 성공에 힘입어 프로야화장품은 색조 화장 제품라인 강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9월 1일 프로야화장품은 또 다른 국산 색조 화장품 브랜드 화즈샤오(花知曉∙FlowerKnows)의 B라운드 투자에서 단독 투자자로 나섰으며, 이를 통해 38.45%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클렌징 케어 라인 오프앤릴랙스의 매출은 2022년 1억3000만 위안에서 2024년 3억7000만 위안으로 70.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기준 3.4%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25 pxx17@newspim.com

◆ 토종 브랜드 점유율 50%, 온라인 채널 주축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 수입량과 수입액은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수입량과 수입액은 각각 전년 대비 9%와 8% 하락했다.

과거 중국 화장품 시장은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유럽∙미국, 한국과 일본 등의 대형 브랜드 수입품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국산 브랜드들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시장 수요와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프로야화장품을 비롯해 위노나(薇諾娜∙WINONA), 컴피(可復美∙COMFY) 등 국산 브랜드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이는 국산 화장품 브랜드의 리더 프로야화장품이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던 핵심 배경이기도 하다.

중국 화장품 시장조사 기관인 칭옌(青眼)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은 50%를 넘어섰고,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반면, 해당 년도 한국과 일본 브랜드의 중국 시장 내 판매액은 각각 26%와 17% 감소했다. 유럽∙미국 브랜드는 여전히 31%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판매액 증가율은 2022년 이전까지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보다 높았으나, 이후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선택적 소비 속성이 강한 화장품 판매율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2021년 화장품 누적 판매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2.5%였으나, 2022~2024년 증가율은 각각 -0.2%, +7.2%, +3.5%를 기록하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매출 증가율의 변동성은 사회소비품 소매총액보다 뚜렷하게 크다는 점에서, 선택적 소비품으로서의 화장품은 거시경제 환경에 더욱 큰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성장여력이 충분하며, 1인당 소비에는 여전히 큰 상승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詢)에 따르면 2022~2025년 중국 화장품 시장의 CAGR은 6.2%로 올해 시장 규모는 58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25 pxx17@newspim.com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세 속에 화장품 시장에서 온라인은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를 잡았고, 업계 상위권 기업들은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온라인 채널을 통한 중국 화장품 거래 규모는 691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거래액은 3828억 위안으로 2.3% 줄었다.

대표적으로 프로야화장품과 마루비(丸美生物∙MARUBI 603983.SH)의 온라인 판매 매출 비중은 각각 95%와 86%에 달한다.

베이타이니(貝泰妮∙BOTANEE 300957.SZ)와 자이언트 바이오진(巨子生物∙GIANT BIOGENE 2367.HK)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각각 75%와 72%로 상대적으로 낮은데, 두 기업의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의학용 시트지와 피부학 관련 제품이 포함되어 있어 오프라인 약국 채널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스킨케어 및 색조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사실상 온라인 채널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홍콩상장이 돌파구 될까② 中 국산화장품 리더 '프로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