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조현준 효성 회장, '소통'으로 글로벌 위기 돌파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효성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무기로 '소통'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누구보다 소통을 중시하는 조현준 효성 회장은 전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 한 해 소통으로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며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의 문화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효성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진의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통 교육 과정'이 그 중 하나다.

소통 교육 과정은 임원과 팀장 리더로 나눠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소통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경청과 긍정적 피드백을 통한 대화 기법, 리더로서의 소통 역량 강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직급 및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효성은 내부 직원뿐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높이려면 VOC의 수집과 활용은 필수다. 이에 효성은 전 직원이 VOC 경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VOC 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전 직원이 VOC경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고객·경쟁사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니즈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등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VOC 활동 역량 강화 교육은 4개월간 총 23차수로 구성되며, △VOC경영의 이해,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장·고객·경쟁사 정보 수집 방법, △질문 리스트를 활용한 숨은 니즈 파악방법 △VOC를 통한 미래 전략 예측 등이 포함돼 있다.

효성 직원들의 VOC 역량 강화 노력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유럽 시장 확대가 대표적 사례다. 효성중공업 2023년부터 유럽 내 주요 국가의 전력 회사에 납품을 시작해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전력 회사 내 초고압 변압기 시장 점유율 1위, 아이슬란드 전력 회사 내 초고압 차단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성공비결은 시작도 끝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 유럽영업팀은 글로벌 최대 전력망 박람회인 'CIGRE 파리 세션2024'등 해외 주요 행사에 참석해 세계 주요 고객과의 면담과 기술 포럼 등을 통해 VOC를 청취하고, 시장 분석과 고객 관계를 구축하며 신뢰를 쌓아갔다. 특히 영업팀과 공장의 빠른 응답과 문제에 대한 최우선 대응이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