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3개소 수록…지역 음식관광 활성화·먹거리 이미지 제고 기대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음식관광 활성화와 대구 먹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테마별 음식점을 엄선해 담은 '오늘도 대구에서'를 발간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북은 한국 근대 음식문화의 본고장이자 다양한 지역 먹거리로 사랑받는 대구의 맛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로 100mm, 세로 180mm 크기로 제작됐으며, 표지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e-book) 형식으로도 접할 수 있게끔 제작돼 대구 주요 음식점 정보는 물론, 대표메뉴, 주소, 영업시간, 주변 볼거리 정보까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가오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자를 배려해 대표메뉴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병기했으며, 음식점 위치를 구·군별로 지도에 표시해 외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이드북에 수록된 음식점은 구·군, 식품 관련 단체, 지역 미식가 등의 추천을 바탕으로 음식·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 음식점 선정·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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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음식점 가이드북 '오늘도 대구에서' 를 발간했다.[사진=대구시] 2025.09.24 yrk525@newspim.com |
책자에는 5개의 테마별로 총 113개소의 음식점이 소개됐다.
제작된 책자는 중앙부처 및 전국 시·도를 비롯해 대구 관광정보센터, 관광안내소, 숙박업소 등에 배포되며,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푸드 홈페이지와 전자책 플랫폼에서도 확인 가능하여,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늘도 대구에서'는 단순한 음식점 소개를 넘어, 대구의 정체성과 따뜻한 환대를 전하는 미식문화 안내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음식점을 꾸준히 발굴해, 대구를 찾는 누구에게나 맛있는 기억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