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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5번째 브랜드 공개로 재조명②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

기사입력 : 2025년09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9월24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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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산하 훙멍즈싱, 5번째 브랜드 정식 공개
상하이자동차와 개발한 '상제' 1호 모델 H5 출시
실적호조, 신생브랜드 최초 90만대 판매량 돌파
화웨이 공급망 확장세 속 테마주 투자가치 상승

이 기사는 9월 23일 오후 3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5번째 브랜드 공개로 재조명①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에서 이어짐.

◆ 연내 30% 이상 오른 '인기 화웨이 테마주'

우수한 실적으로 성장성이 입증되면서 화웨이 자동차 산업체인에 연계된 테마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 또한 뜨겁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화웨이 테마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하는 '윈드 화웨이 자동차 지수'는 9월 19일 기준으로 연내 27% 이상 상승해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 중에서도 10여개 종목은 주가가 연내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23 pxx17@newspim.com

차량 내부 인테리어 재료 제조사 밍신레더(明新旭騰∙Mingxin Leather 605068), 리드 스크루 제품 공급업체 덕매사(德邁仕∙DMS 301007), 모터 부품 제조사 신지과기(信質集團002664)는 연내 100% 이상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상위 TOP3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160% 가까이 오른 밍신레더는 현재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9868.HK), 원제(問界∙AITO), 리오토(理想∙LiAuto 2015.HK) 등 국내 주요 전기차 브랜드와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143%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덕매사는 투자자 관계 플랫폼에서 "2종의 전기차 구동 모터 주축이 원제 M7 차량에, 1종의 모터축이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에, 1종의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조향 모터축이 최종적으로 원제 M9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실적 면에서도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는 올해 상반기 627억 위안에 가까운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자동차 관리 소프트웨어 및 전자제품 연구개발 업체 계명정보(啟明信息∙QM 002232.SZ), 중국 스마트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 천방과기(千方科技∙China Transinfo 002373.SZ), 차량 부품 제조 및 차량 판매 서비스 업체 호물주식(浩物股份∙ROCKCHECK 000757.SZ), 전자 커넥터 및 정밀부품 제조업체 득윤전자(得潤電子∙Deren Electronic 002055.SZ)가 100% 이상의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중 화웨이와 차량-도로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계명정보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2500%) 이상 상승했다.

또 훙멍즈싱과 함께 원제(問界∙AITO) 브랜드를 공동 런칭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 세레스(SERES·새력사집단 601127.SH)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크랭크샤프트(Crankshaft)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호물주식은 연내 45% 이상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주가와 실적 모두에서 우수한 흐름을 기록한 종목이 됐다.

[사진 = 훙멍즈싱 공식 홈페이지] 중국 화웨이 산하의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 연구개발 전담업체 훙멍즈싱(鴻蒙智行∙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의 홍보 이미지.

◆ 우량 성장주 주축 '투자금 유입' 활발

자금 흐름을 보면, 9월 18일 기준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의 융자잔고는 780억 위안을 초과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 대비 44%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주식시장에서 융자잔고가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융자 방식(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을 통해 주식 거래에 참여하는 규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순한 기대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60% 이상의 화웨이 테마주가 외부 자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고분자 개질 소재 및 개질 플라스틱 연구개발 업체 오린코(會通股份∙ORINKO 688219.SH), 자동차 전자제품 및 정밀 다이캐스팅 제품 제조사 화양그룹(華陽集團∙ADAYO 002906.SZ), 자동차 부품 및 리튬배터리 양극재 연구개발 업체 부림정공(富臨精工∙FULIN 300432.SZ) 등 5개 종목의 자금 유입액이 지난해 말 대비 100% 이상의 증가했다.

그 중 화양그룹의 최근 융자잔고는 5억2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화양그룹은 화웨이와 HMS for Car 생태계 협력 협정과 화웨이 하이카(HiCar) 개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최근 융자잔고가 지난해 말 대비 10% 이상 늘고, 2025년과 2026년 순이익 증가율이 20% 이상 지속될 것으로 기관이 공통적으로 예측한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는 8개로 압축된다. 간단히 말해 투자자의 매수 비중이 대폭 확대된 '고성장 잠재력 보유한 화웨이 테마주'로 설명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23 pxx17@newspim.com

오린코는 최신 융자잔고 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1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들은 오린코의2025년과 2026년 순이익 증가율이 25% 이상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원증권(國元證券)은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응용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신지과기, 부림정공, 중국 국영 완성차 제조업체 안휘강회자동차(江淮汽車·JAC 600418.SH)의 올 한해 순이익 증가율은 100% 이상으로 예상된다.

그 중 신지과기의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848.97%로 8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지과기의 자회사 저장훙후이전동기기(浙江鴻輝電機)는 정밀 축, 소모듈 웜기어, 좌석 수평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는 신핀(新劍傳動∙Seenpin)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용 정밀 손과 관절 모듈 등 구동 장치 분야에서 심층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 훙멍즈싱과 준제(尊界·MAEXTRO) 브랜드를 공동 런칭한 안휘강회자동차는 지난해 말 대비 외부 자금이 70% 이상 더 순유입됐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준제 브랜드 모델 S800의 첫 달 주문 실적이 우수해 최고급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향후 대형 SUV와 MPV를 출시해 화웨이 기술력, 초고급 포지셔닝, 차별화된 서비스로 럭셔리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회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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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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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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