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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괴·미수' 하루 1.3건꼴…'이렇게'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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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이 불러도 대꾸 않고 신속히 피해야
"몰라요·어른에게 물어보세요"로 응수 필요
경찰 "어른이 아이에게 도움 요청, 일반적이지 않아" 지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여중생을 끌고 가려 한 20대 남성이 지난 12일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한 10대 고등학생이 잡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20대 남성 3명이 차를 타고 초등학교 주변을 맴돌며 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유괴·미수 사건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약취·유인, 인신매매 등 유괴 및 미수 사건은 이미 3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용중지구대가 관내 아동시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하는 모습. 경찰 관계자는 유괴범들의 단골 수법이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용중지구대 제공]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괴 및 유괴 미수는 319건이었다. 발생 건수는 하루 약 1.3건 정도다. 각각 유괴는 237건, 미수는 82건이었다.

특히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층에 집중돼 있어 범죄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컸다. 범죄 피해자 나이를 보면 전체 302명 중 7세∼12세가 130명으로 43.0%였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학생과 보호자 모두에게 유괴 예방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우선 학생들은 낯선 사람을 절대 따라가면 안 된다.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 선물은 받지 않아야 한다.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를 알리고 등하교 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녀야 한다. 위험한 상황일 때는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낯선 사람이 이름을 부르고 잘 아는 척 행동해도 이에 응하는 것은 위험하다. 누군가 불러도 대꾸하지 않고 신속하게 피해야 한다. 길을 물어볼 때 그 자리에서 알려주고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경찰청은 지난 11일 "오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6183개 초등학교와 통학로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실시한다"며 최근 일어나는 유괴 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제공]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뭘 물어보면 '저는 잘 몰라요, 지나가는 어른에게 물어보세요. 슈퍼에 가서 물어보세요' 등으로 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도움 요청을 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는 사실 역시 주지시켜야 한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유괴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단골 수법이 아이들에게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식"이라며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혼자서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교육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 부른다면 팔을 뻗어도 닿지 않을 만큼 떨어져서 얘기하거나 자리를 피해야 한다.

보호자는 학생에게 안전 수칙을 반복해서 연습시켜 줘야 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신고 요령을 알려주고 보호자와 정한 안전한 길로 다니도록 한다. 귀가 시간과 위치를 미리 공유할 필요도 있다. 위험 상황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 예를 들어 근처 파출소, 편의점 등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모르는 사람,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해도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누군가 부른다면 경계를 허물기 쉽다"며 "이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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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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