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5 여수-NH농협컵 여자부 프로배구 대회를 지역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KOVO는 18일 "오는 21일부터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컵대회의 비지정석을 여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회 유치를 위해 협력한 지자체에 대한 보상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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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 프로배구 컵대회가 열리는 여수 진남체육관. [사진=KOVO] 2025.09.18 zangpabo@newspim.com |
티켓 예매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자는 경기장 매표소에서 여수 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시한 뒤 지류 티켓으로 교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발권 시에도 동일한 절차를 거치며, 매진 시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앞서 남자부 컵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 승인 문제로 무산 위기를 겪었다가 조건부로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혼란을 빚은 연맹은 결국 남자부 경기를 선착순 무료 개방으로 운영 중이다.
여자부 대회 역시 외국인 선수와 초청팀 없이 치러지며, KOVO는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팬 친화적이고 지역 밀착형 행사로 대회의 의미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