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시가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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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안내[사진=전주시] 2025.09.15 lbs0964@newspim.com |
시는 2억8900만 원을 들여 신청한 달 기준으로 1년 이내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에 대해 연 최대 150만 원(최대 연3%)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18년 1월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양쪽 모두 무주택자인 경우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전주시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된 경우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 △본인 또는 배우자가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임대차계약 체결 후 실제 거주하는 주택(전세보증금 최대 3억 원, 전용면적 최대85㎡)이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예산 초과 시 자녀 수와 부부 합산 연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이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금리 상승과 집값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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