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현직인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5~6일 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용태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이 33.6%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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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박진형 기자] 2025.09.11 bless4ya@newspim.com |
이정선 교육감은 22.8% 였고 이외 후보 6.3%, 적합후보 없음 14.5%, 모름 22.8%로 각각 집계됐다. 입지자로 거론되는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노무현' 직함을 사용하는 것에 반발해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연령별로는 김 전 교장이 60대를 제외한 만 18~20대~70대 이상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교육감은 60대 유권자 층에서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김 전 교장이 북구(36.9%)와 서구(34.4%), 남구(33.2%) 광산구(32.1%)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이 교육감은 동구(29.7%)에서만 앞섰다.
이 교육감의 업무 평가는 긍정 38.1%, 부정 37.3%로 팽팽했다. 긍정 평가는 여성(38.0%)과 70세 이상(54.2%)에서 가장 높았고, 부정 평가는 정반대로 남성(44.3%)과 만 18세~20대(50.6%)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뉴스1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실시됐으며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bless4ya@newspim.com